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특징주]엑시콘, 비메모리 불모지서 꽃피운 '최초'…AI반도체 핵심기술 선점기대

시계아이콘01분 1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후공정 반도체 검사장비 개발업체 엑시콘 주가가 강세다.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비메모리 테스터를 조만간 공급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10시32분 엑시콘은 전날보다 12.44% 오른 2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시콘은 비메모리 테스터 국산화를 위해 수년간 연구·개발하는 데 투자했다. 범용 테스터 기반이 되는 플랫폼을 구축했고 지난해 카메라 이미지 센서(CIS) 테스트 장비 개발을 완료했다. 올해 양산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차기 개발로 DDI(Display Drive IC) 테스터를 국책 과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내년 양산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CIS 및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테스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 비메모리 테스터의 최초 국산화 성공에 따른 높은 진입장벽 형성과 함께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비메모리 테스터 양산을 시작하면서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OSAT 업체들까지 매출 다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점유율 90% 이상 차지하는 일본 어드반테스트를 대체하면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한 매체는 엑시콘이 반도체 기업과 비메모리 시스템온칩(SoC) 테스터 가운데 상보형금속산화물반도체(CMOS) 이미지센서(CIS) 테스터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엑시콘은 지난해 말 CMOS 이미지센서 관련 고객사의 양산 검증을 통과했다. 모바일, 자동차 전장용 카메라 모듈 생산공정에 최종 품질 검사 장비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비메모리 테스터 시장에서 최초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엑시콘이 개발한 CIS 테스터는 기존 국내 시장을 독점하던 해외 장비와 비교해 테스트 속도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엑시콘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검사장비와 비메모리 반도체 장비 등을 개발하는 데 투자한다. 엑시콘은 반도체 8대 핵심공정 가운데 마지막 단계인 후공정 패키징 공정의 테스트 장비를 개발하는 업체다. 회사 측은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탑재되던 AI 반도체가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개인용 단말기에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와 같은 신기술에 대응할 수 있는 테스트 장비를 개발하는 데 자금을 사용한다.


AD

엑시콘 이사회는 성장을 지속하려면 AI용 메모리 반도체 테스터와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터 시장에서 주요 공급업체로의 지위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CXL은 D램과 CPU가 결합한 형태의 차세대 D램 모듈로 메모리와 프로세서 간 데이터 전송 대역폭과 지연시간을 줄여 성능을 높였다. 엑시콘은 CXL 2.0 테스터를 개발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