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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JYP엔터, 하반기 수익성 회복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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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대비 5% 하향 조정

NH투자증권은 27일 JYP Ent.(이하 JYP엔터)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가시적인 수익성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 활동 재개 시점이 7월로 기존 예상 대비 늦어진 점을 고려해 연간 활동 가정(발매 신보수)을 축소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5% 하향 조정했다"면서 "전작 활동 이후 신규 팬덤 유입 시그널이 꾸준했기 때문에 신보당 초동 판매량은 최소 전작 수준(370만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티스트 전반의 음반 판매량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신사업 관련 영업비용 증가가 동반되면서 수익성 악화에 대한 시장 우려가 확대된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 컴백이 7월 중순으로 확정됐고 대규모 월드투어까지 예정돼 있는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가시적인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현재 주가 수익성 관련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 중으로 바텀피싱(저점매수)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음반 판매량 성장세 둔화를 업황 피크아웃(정점에 이른 뒤 상승세가 둔화하는 것)으로 확대 해설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의 5월 발매 신작 음원은 빌보드 메인 음원차트 핫100에 90위로 진입했다"면서 "하반기 월드투어 역시 본적 없는 규모로 확대돼 서구권을 포함한 40여개 도시에서의 공연이 예상되는데 음원 및 공연 중심의 실적 성장세는 이제 시작"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JYP엔터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947억원, 영업이익 51% 줄어든 223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하회할 것"이라며 "나연 솔로 및 ITZY 월드투어 제외시 유의미한 활동이 없는 데다 NEXZ(보이그룹) 데뷔 관련 초기 비용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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