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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칩통신]인텔·구글·퀄컴·에이수스 '컴퓨텍스' 집결…"6000兆 AI시장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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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테크·대만 기업 등 참여
'컴퓨텍스 2024' 사전 토론회
"AI PC 혁신…혼합형 AI시대 온다"

다음 달 4~7일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 '컴퓨텍스 2024'에 참여하는 인텔, 퀄컴, 구글 등 미국 빅테크 기업과 에이수스, 콴타 등 대만 업체 등 8곳이 인공지능(AI) PC와 AI 반도체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했다. 생성형 AI 시장이 연간 6000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미래에는 혼합형 AI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칩통신]인텔·구글·퀄컴·에이수스 '컴퓨텍스' 집결…"6000兆 AI시장 잡는다" 컴퓨텍스 2024 참가 기업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컴퓨텍스 전시회 사전행사-AI PC 산업 전망 토론회'에 참석하면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출처=대만 이코노믹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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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퀄컴, 구글(이상 미국), 페가트론, 에이수스, 콴타, AUO, 라이트온(이상 대만) 등 컴퓨텍스 참여업체 8곳은 AI PC와 AI 반도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 컴퓨텍스, 이노벡스가 공동개최한 '컴퓨텍스 전시회 사전행사-AI PC 산업 전망 토론회'에 참석해 AI PC와 AI 등이 대만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했다.


반도체, 소프트웨어, 브랜드, 제조업, 주요 부품 등을 만드는 8개 기업은 AI PC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시장 규모가 커지는 것은 물론 AI 산업이 기술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AI 반도체, AI PC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왕자후이 인텔 부사장 겸 대만 지사장은 "미래의 AI 관련 응용 프로그램은 모든 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AI 작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반도체 산업이 2030년까지 1조달러(약 1370조원) 규모의 시장 잠재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리우스 타이 퀄컴 부사장 겸 대만·동남아시아 및 뉴질랜드 지역 사장은 "생성형 AI는 최신 인터페이스가 될 것이고 매년 생성형 AI가 세계에 2조6000억달러(약 3560조원)에서 4조4000억달러(약 6020조원)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며 "생성형 AI가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미래에는 혼합형 AI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했다.


AI가 발전할수록 사용자들이 AI를 더 쉽게 쓸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마다강 구글 대만 대표는 "구글 거대언어모델 제미니가 모든 사람의 AI 도우미가 될 것"이라며 "애플리케이션이나 웹 버전을 통해 사용자들이 복잡한 작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칩통신]인텔·구글·퀄컴·에이수스 '컴퓨텍스' 집결…"6000兆 AI시장 잡는다"

대만 기업 경영진은 AI 생태계가 고도화되면서 컴퓨터 산업도 한 단계 도약할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했다. 후슈빈 에이수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AI PC는 PC 구조, 특히 생성형 AI의 인간-기계 인터페이스에 혁신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소비자와 PC의 상호작용에서 더욱 직관적이고 몰입감 높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AI가 PC에 미치는 영향 덕분에 컴퓨터 산업의 성장 기회가 다시 한번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펑스앙랑 AUO 회장 겸 TCA 이사장은 "AI PC는 산업용 컴퓨터와 같이 AI 응용 프로그램을 다양한 산업에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치링 콴타 부사장 겸 윈스트론 총괄 매니저는 "생성형 AI, 엣지 컴퓨팅,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 등 응용 프로그램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AI PC 트렌드는 필연적인 현상이 될 것"이라며 "사업 기회도 함께 폭발할 것"이라고 했다.


컴퓨텍스 2024는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 TCA가 주최하는 행사다. 26개국 1500여개 업체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팻 겔싱어 인텔 CEO, 리사 수 AMD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등이 참석한다.


대만 이코노믹데일리뉴스=린이루, 우카이중, 펑후이밍, 중후이링, 류팡먀오 기자/번역=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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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은 아시아경제와 대만 이코노믹데일리뉴스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게재되었음을 알립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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