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 재의 요구권을 행사했다는 소식에 "국민저항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엄중 경고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께서는 정말 관련이 없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거부권 행사는 방탄용 직권남용"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수사를 막을 수는 있어도 국민 저항을 막을 순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이른바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해병대원 특검법안과 관련해 국회에 재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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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은 변화의 마중물이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혐오와 반목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60일도 남지 않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중요한 시험대다. 다시 갈등과 혼돈의 늪에서 헤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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