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에 10개월간 최대 300만원 지원
경기도 이천시는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청년 창업자 임차료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청년 자영업자의 사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표적인 고정 비용인 임차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다. 지원 금액은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10개월치 임차료의 50%까지다. 시는 임차료와 함께 역량 강화를 위한 1대1 컨설팅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19~39세인 창업자로, 주민등록상 이천시에 거주하거나 이천시에 사업장을 등록해 2년 이내 실제 운영 중이어야 한다.
시는 신청자 중 재산·매출액·사업 운영 기간 등을 평가해 10명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마감은 오는 31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내 공고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사업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을 청년 창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년의 창업 지원을 위해 내년에 준공 예정인 청소년생활문화센터 내에 청년창업지원센터를 마련해 사업화,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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