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 분기 최대실적 경신…1Q 영엽익 전년比 567% ↑

1분기 매출 1289억·영업익 62억
"객단가·배송건수 증가 영향"

오아시스마켓은 올해 1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낸 데 이어 호실적을 이어가게 됐다.

오아시스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오아시스마켓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1289억원의 매출액과 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의 1147억원보다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9억원)보다 567% 늘었다.

오아시스마켓 본사 전경. [사진제공=오아시스마켓]

오아시스마켓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한 배경에 대해 객단가와 배송 건수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오아시스마켓의 올해 1분기 객단가와 배송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2% 증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역시 온라인 매출액 증가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2024년 1분기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충성 고객들의 로열티 강화로 객단가가 증가하고 회원 수 증가가 배송 건수 증가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좋은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기본에 충실해 2분기에도 신선식품 새벽배송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