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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라인을 가져갈지 몰랐다"…日 여행 유튜버에 쏟아진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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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영상에 비판 댓글
"가볍게 여행으로 봐주시면 감사" 입장

네이버가 일본 라인야후의 지분을 강탈당할 위기에 처해 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여행 유튜버이자 방송인인 빠니보틀(박재한·37)이 일본 여행 콘텐츠를 올리자 누리꾼이 분노하고 있다.


2주 전부터 일본 여행 콘텐츠 업로드…"일본이 라인 가져갈지 몰랐다, 가볍게 봐주시길"
"일본이 라인을 가져갈지 몰랐다"…日 여행 유튜버에 쏟아진 분노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오사카 여행을 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가 누리꾼의 비판을 받았다. [이미지출처=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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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빠니보틀은 일본 여행 콘텐츠를 올렸다가 일부 누리꾼이 강한 비판을 쏟아내자 해명 글을 올렸다. 이 누리꾼들은 "이 시국에 왜 일본에 가느냐" "일본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는 등의 취지로 빠니보틀에게 항의했다. 빠니보틀은 "여러분, 저도 일본이 라인을 가져갈지는 몰랐다"며 "저 같은 놈이 뭘 알겠냐. 가볍게 여행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빠니보틀은 2주 전부터 '태어난 김에 일본 질주' '괴짜가 만든 일본의 이상한 놀이공원 가보기' 등의 제목으로 일본 여행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었다. 지난 8일과 9일에도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 유튜버 '칸쨩의기록'과 함께 오사카에서 밥을 먹고 소규모 놀이공원에 가서 자전거와 놀이기구를 타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자 일부 누리꾼들이 해당 영상에 강한 비판 댓글을 달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일본 정부가 자국에서 9600만명이 이용하는 최대 메신저 네이버 '라인'에 대한 지분 매각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빠니보틀의 일본 여행은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빠니보틀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219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1세대 여행 유튜버로,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방송 활동도 같이하고 있다.


"라인 사태, 한국 정부 나서야"…日 '네이버 지우기' 나서자 강력 대응 목소리 커져

한편 일본 라인야후는 지난 8일 한국 네이버에 대해 자사 지분을 매각하라는 요구를 공식적으로 드러냈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절반씩 지분을 가진 회사로, 일본 최대의 포털 '야후'도 서비스한다. 지난해 11월 네이버가 위탁 관리해온 개인정보의 유출 사고를 문제 삼은 일본 정부의 압박으로 네이버가 소프트뱅크로부터 지분 매각을 요구받았다는 사실이 일본 언론 등을 통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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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는 8일 라인야후 결산설명회에서 "대주주인 네이버와의 위탁 관계를 순차적으로 종료해 기술적인 협력 관계에서의 독립을 추진하겠다"면서 "위탁처(네이버)에 자본의 변경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네이버 지우기'가 본격화하면서 국내에서도 "한국 정부 역시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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