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목표, 12개 전략, 59개 세부 사업 3개년 실행계획 수립
대전시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lobal Network of Age-Friendly Cities & Communities, GNAFCC) 가입을 인증받았다고 밝혔따.
시는 지난 3월 가입신청서를 제출해 WHO 8대 영역별 심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고령친화적 환경조성 의지와 노력을 인정받았다.
5월 현재 WHO 고령친화도시에 가입된 도시는 52개국 1540여 개 도시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위해서는 외부 환경, 교통, 주거, 여가, 일자리, 사회적 존중, 의사소통, 지역사회 돌봄 등 8개 영역에서 84개 항목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해야 한다. 인증 기간은 3년이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노인 실태조사 및 FGI(초점집단 면접조사) 등 대전시 고령친화도 여건을 조사하고 고령친화도시 추진을 위해 WHO 8대 영역에 맞춰 4대 목표, 12개 전략, 59개 세부 사업 3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고령친화도시 가입은 대전의 65세 이상 인구가 17%를 넘어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세계보건기구가 요구하는 기준 이행 및 지역 여건을 반영한 고령친화적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의 노인 인구는 4월 말 현재 전체 인구(144만 1272명)의 17.33%인 24만 9778명이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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