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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 3만→2.5만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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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9일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1분기 카카오게임즈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63억원과 123억원으로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


'롬' 신작 출시에도 마케팅비가 타이트하게 관리되며 게임 사업 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했으나 골프 중심의 비게임 사업 부문 적자폭이 확대됐다.


지난 4분기 무형자산 차손으로 1분기 상각비는 크게 줄었으나 인건비는 2024년 연봉 인상률이 반영되며 전분기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마케팅비를 매출대비 6%의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국내 퍼블리싱 강점을 살려 개발사 지분을 확보하며 세를 키웠다. 최근 자체 강점 지역에 기반한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에 도전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크래프톤이 대표적이며 풍부한 현금을 보유한 다른 업체들도 같은 방향성으로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에 지속해서 집중하며 비MMORPG는 투자를 통해 확보한 해외 개발사 지분에 근거한 파이프라인을 예고했다.


이런 방식의 근간에는 과거 카카오게임즈의 풍부한 현금 보유량이 밑바탕 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전환사채 조기 상환 청구로 차입 구조로 전환되며 추가 투자 여력은 다소 축소된 점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게임 퍼블리싱 사업의 ROIC(투하자본이익률)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기로 비게임 적자 축소가 당분간 실적 개선의 주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이효진 강하라 연구원은 "실적 변경 사항을 반영해 카카오게임즈의 적정 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한다"며 "투자의 퍼블리싱 성과는 2025년 이후를 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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