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는 신성례 간호대학장이 제11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에 임명됐다고 2일 밝혔다. 신 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신 원장은 삼육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39년간 삼육대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처장, 대외협력처장, 임상간호대학원장, 간호대학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신 원장은 지난 20년간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인증평가에 자체평가총괄위원장과 자체평가위원으로 네 차례 참여한 바 있다. 평가원 설립 초기에는 평가원을 지도·감독하는 ‘인정기관 지도·감독 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국제간호협의회(ICN) 제3부회장으로 선출돼 4년간 활동했다. 대한간호학회, 대한간호협회, 성인간호학회 등 전문 학회의 선출직 이사로도 활동했다.
신 원장은 “지난 39년간의 간호교육 현장 경험과 다양한 국내·외 전문직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간호교육의 수준과 품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평가·지원 프로세스를 체계화하고, 교육과정의 현대화와 국제화를 촉진하겠다. 간호교육의 핵심 가치인 인성교육과 윤리의식 함양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은 사회가 요구하는 능력 있는 간호사 양성과 간호교육 발전을 목적으로 2004년 설립됐다. 주요 사업은 ▲간호교육인증평가 ▲4년제 간호학과 지정 ▲전문간호사 교육기관 지정 및 관리 ▲간호조무사 교육훈련 기관 지정·평가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등이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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