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일까지 ‘올해 울산시 건축상’ 공모
주거·공공·일반 등 3개 부문 총 6작품 선정
울산시는 도시품격을 높이는 아름다운 건축물을 선정하기 위해 ‘2024년 울산시 건축상’을 공모한다.
올해로 14번째 맞이하는 건축상은 지역의 우수한 건축물 발굴과 건축문화 진흥을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공모는 5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공모 대상은 울산시에 소재하고 사용승인을 받은 건축물로 모집 분야는 주거·공공·일반 3가지 부문이다.
창의성, 공공성, 기능성, 시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2점을 선정한다.
응모 방법은 신청서와 건축물의 설계개요, 현장 사진 등을 포함한 10매 이내의 설명자료를 작성한 후 울산시 건축정책과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8월 중 건축위원회 위원, 공공건축가, 시민 심사위원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 2차 서류심사, 3차 현장 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선정한다.
우수건축물로 선정되면 건축물에 울산시 건축상 동판이 부착된다.
특히 설계자에게는 공공건축가와 공공건축심의 위원회 등 각종 위원 선정 시 우대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또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제8회 울산건축문화제’ 개막식 때 건축주와 설계자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패널과 모형을 제작·전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4 울산시 건축상 공모에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며 “울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시민 참여와 심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오는 7월 22일까지 관련 분야에 전문지식이 있는 시민 심사위원 2명을 공개 모집한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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