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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톡]美 보조금 '독이 든 성배'…빅테크 큰그림 위해 리스크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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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TSMC·인텔 비메모리 기업 '생존경쟁'
SK하이닉스 등 메모리도 곧 합류할 듯
향후 3~5년 승부처…인재·기술·고객 '총력전'

미국 정부 보조금을 받는 유수의 반도체 기업들은 적게는 보조금의 몇 배, 많게는 수십 배를 미국에 투자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영업기밀을 미국 정부에 공개하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금보다 훨씬 적은 보조금을 받게 된 점도 비슷하다. 미국 제조 설비 구축 작업에 삼성전자 등 외국 기업이 일방적으로 동원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반도체 업체 입장에서는 고객(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이 미국 시장에 많기 때문에 앞으로 3~5년간 경쟁에서 밀리면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지된다.

[칩톡]美 보조금 '독이 든 성배'…빅테크 큰그림 위해 리스크 감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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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 보조금을 받은 반도체 기업은 보조금의 수십배가량 미국에 투자했으며 대부분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미국 기업이든 해외 기업이든 이 같은 원칙은 똑같이 적용됐다. 미국 기업 인텔은 1000억달러(약 138조원)를 투자하고 85억달러(약 11조7000억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대만 TSMC는 650억달러(약 90조원)를 투자하고 66억달러(약 9조1000억원)를 수령한다. 삼성전자는 450억달러(약 62조원)를 투자하고 64억달러(약 8조8000억원)를 받는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도 1150억달러(약 158조7000억원)를 투자하고 60억달러(약 8조3000억원) 이상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외신이 보도했지만 보조금 수령 기업 대부분은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이다.


[칩톡]美 보조금 '독이 든 성배'…빅테크 큰그림 위해 리스크 감수

미국 기업은 물론 삼성전자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이 금전적 손해를 감수하고 투자를 늘리는 이유는 국제 통상 리스크를 줄이고 영업(고객 확보)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다. 엔비디아, 애플, 퀄컴, AMD,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과 거래하기 위해 미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입장이다. 미국보다 제조에서 우세하기 때문에 '제조 초격차' 확보 차원에서 미국을 고립시키는 경영 전략을 어느 업체도 쓰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영업 경쟁은 인재 경쟁, 기술 경쟁과 맞물려 반도체 기업 간 '총력전' 양상을 유도한다. 미 바이든 정부 보조금 정책과 미·중 경쟁 등 통상 압박이 아니어도 고객·인재·기술 확보 경쟁은 늘 치열했지만, 자국 공급망 확보를 위한 미 보조금 지급 정책 때문에 경쟁이 과열됐다는 시각도 있다. 글로벌 업체들이 꾸준히 미국 사업을 해왔지만, 칩스 앤 사이언스 액트(Chips and Science Act·반도체지원법)가 통과되지 않았다면 과연 한 번에 수백조원씩 해외 기업이 미국에 투자할 정도로 경쟁이 심해졌을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관련 법에는 보조금 수령 기업은 초과이익 환수, 생산·연구시설 정보 등 영업기밀 공개 의무 등을 진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구매(영업), 인재, 기술 3가지 모두 다 잡기 위해 미국 당국이 보조금 정책을 시작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기술(제조)에서 미국 칩스 액트가 얼마나 성공할지는 두고 봐야 하지만 삼성전자, TSMC 같은 해외 기업 입장에서는 경제안보만 의식한 것이 아니라 엔비디아 같은 고객을 확보하고 미국에서 정상적으로 영업하기 위해서라도 미국 보조금을 거부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칩톡]美 보조금 '독이 든 성배'…빅테크 큰그림 위해 리스크 감수

비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향후 3~5년간 주춤하면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점유율, 주도권을 일부 내주는 수준이 아니라 시장 퇴출을 각오하고 더 빠르게 뛰어야 한다는 것이다. 승부처는 2025~2030년이다. 2025년은 파운드리 3사(TSMC·삼성전자·인텔)가 2나노(인텔은 1.8나노급 '18A') 공정을 나란히 완성한다고 선언한 시점이다.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2030년은 세계적으로 범용인공지능(AGI)이 보편화, 상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시기다. 이때가 '골든타임'이고, 이 시기에 주요 고객사를 늘리지 못하면 시장에서 밀려날 수 있다고 한다. AGI는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 고객사인 미국 빅테크들(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이 추진한다. 보조금 액수가 투자 액수보다 한참 못 미쳐도 미국 시장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구조다.


메모리 업체에도 '보조금 청구서'가 날아올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메모리 빅3' 중 마이크론 외 2개 회사가 외국 기업(삼성전자, SK하이닉스)이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도 삼성전자처럼 '독이 든 성배'를 마실 수밖에 없게 됐다는 뜻이다. 삼성전자, 마이크론보다는 늦었지만 SK하이닉스도 미국에 후공정 투자, 퍼듀대와 연구개발(R&D) 협약 등을 발표하며 조만간 보조금 기업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한국 업체의 미래에 대해 근거 없는 낙관론, 지나친 비관론 모두 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업계 고위관계자는 "설계는 미국, 소재·부품·장비는 일본, 제조는 한국·대만이 우세한데 제조에서는 보조금 지급 정책을 시행 중인 미국·일본·유럽이 한국 시장 지위를 점점 위협하는데 설계, 소·부·장에서는 한국이 주도권을 빼앗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보조금 지급 등 전향적인 정책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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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칩스 액트가 발표된 뒤부터 해외 기업은 미국에 천문학적 액수를 투자해야지만 미국에서 사업할 수 있는 구조로 판이 바뀌었다고 봐야 한다"며 "삼성전자가 경쟁사보다 투자금 대비 보조금을 많이 받고, SK하이닉스가 미국 투자를 시작하는 것은 국내 투자 비중을 줄일 가능성이 생겼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에 냉정하게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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