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후문 상권 ‘시끄러운 동네 프로젝트’ 시작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4년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동네상권발전소 지원 사업은 로컬크리에이터와 상인·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협업해 지역 상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상권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1년간 최대 1억 원(국비 50%, 지자체 50%)을 지원받는다.
군은 청계면 목포대 후문을 예비상권으로 지정하고 ‘시끄러운 동네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전국 유명 독립책방 운영자의 체류를 통한 팝업 책방 운영, 대학교 기숙사·원룸을 활용한 계절형 캠프, 자연자원(승달산, 무안cc) 활용한 골프·등산 등 스포츠 실력 성장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상권전략을 수립하고 빈 점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목포대 후문 상권은 지난달 전라남도에서 올해 처음 시행한 전남형 골목상권 첫걸음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상권 브랜드화, 골목축제행사, 디지털 팸플릿·쿠폰북 제작 홍보, 상인역량강화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으로 침체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향 지역경제과장은 “동네상권발전 지원사업은 상권 구성원이 창의성을 발휘해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며 “사업을 통해 대학의 특수성도 살리고 청계면의 고유한 자원들을 활용한 새로운 특화상권 발굴 등 청계면 목대 후문상권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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