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 사업에 참여할 주관대학 및 사업단 등 주관기관을 신규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은 대학-중소기업 산학협력 교육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중소기업으로의 인력 유입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 계약학과’와 ‘기술사관’으로 구성돼 있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에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중소기업 재직자(또는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위취득(전문학사~박사, 과정당 2년)을 지원해 기업의 핵심 인력으로 양성하는 선취업-후진학 방식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기술사관은 직업계고 2년, 전문대학 2년 등 4년간의 연계교육을 실시하여 중소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신규 모집 규모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3개, ‘기술사관’ 1개이다. 모집 분야는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인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첨단산업, 지역 전략산업 등 미래 유망분야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신규로 선정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에 7000만원, 기술사관 사업단에 3억2000만원 내외의 교육과정 운영비를 매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계약학과 학생에게는 등록금의 일부를(65~100%) 2년의 학위과정 동안 지원하고, 기술사관 참여 학생에게는 산업기능요원 우선 추천 등을 지원한다.
박종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중소기업의 현장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신기술·신산업 분야 우수 기술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첨단산업 분야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중소기업 계약학과, 기술사관 등 중소기업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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