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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화폐박물관, 디지털?한류문화 전시관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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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는 화폐박물관 제4전시실을 ‘한국조폐공사관’으로 새롭게 단장해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조폐공사관은 조폐공사 연혁과 각 본부의 위치 등 조폐공사에 관한 정보를 소개하고, 보안 용지·기념메달·디지털제품 등 조폐공사의 최신 제품을 선보이는 디지털·한류문화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전시실 개편은 박물관 방문객에게 조폐공사가 국민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제품을 제작해 제공하는 국민 친화적 공공기관이라는 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조폐공사 화폐박물관, 디지털?한류문화 전시관 ‘탈바꿈’ 화폐박물관 제4전시실에 마련된 기념메달 부스 전경. 한국조폐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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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 내 기념메달 부스에는 ‘BTS 데뷔 10주년 기념메달’, ‘손흥민 기념메달’, ‘반가사유상 기념메달’,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 등 주제별 다양한 작품의 메달이 전시된다. 조폐공사는 전시된 메달을 통해 관람객이 화폐 제조기업에서 문화기업으로 변화하는 조폐공사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념메달 제품 대부분은 품절됐거나, 오프라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제품인 까닭에 관람에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외에 디지털제품 부스에는 모바일신분증, 모바일상품권 등 조폐공사에서 제조?공급하는 ICT 분야 제품의 설명자료를 비치해 관람객의 ICT 분야 이해도를 높이는 장소로 활용된다. 조폐공사가 디지털시대에 맞춰 IC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리는 취지도 담겼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조폐공사는 문화기업 면모를 강화해 BTS와 손흥민 기념메달, 반가사유상 기념메달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K-컬처를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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