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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미주개발은행, 관세 분야 협력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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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최근 고광효 관세청장이 워싱턴 D.C 소재 미주개발은행(IDB) 본부에서 안나 마리아 이바네즈(Ana Maria Ibanez) 부총재와 관세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관세청-IDB 관세 분야 협력 업무협약’을 갱신했다고 11일 밝혔다.


IDB는 중남미 경제·사회개발 촉진과 중남미지역 경제통합을 목적으로 1959년 설립한 개발은행으로, 한국은 2005년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관세청-미주개발은행, 관세 분야 협력 ‘업무협약’ 고광효 관세청장(왼쪽)이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주개발은행 안나 마리아 이바네즈 부총재를 만나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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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IDB와 2018년 첫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중남미지역의 관세행정 현대화를 위한 전자통관시스템 구축과 교육훈련 지원 등 분야에서 IDB와 협력관계를 유지했다.


업무협약 개정안에는 디지털 기반 교육훈련 신규 사업 내용을 명시하고, 지원사업의 경제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자체 평가 규정을 신설하는 등 협력관계 강화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업무협약 개정에 따라 향후 양 기관은 수요자가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발전시키는 데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한편 고 청장은 미국 방문 중 현지 관세국경보호청(Customs Border Protection·CBP) 본부를 방문해 피트 플로레스(Pete Flores) 차장대리와 면담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관세당국은 마약류 등 위해물품의 국경 간 이동을 차단하기 위한 단속에 협력하고, 투명·안전한 무역 공급망 관리를 위해 도입한 최근의 정책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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