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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세법개정 건의' 현장 의견 찾아가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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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기관 1442건 접수 '역대 최대'
담당과장·세무관 건의처 방문 의견 수렴

기획재정부는 한국세무사회·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 등 28개 기관에서 1442건의 세법개정 건의가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세법개정 건의를 접수한 이래 최대 규모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제실은 2024년 세법 개정안에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세법개정 건의를 접수하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세무사회ㆍ중소기업중앙회ㆍ대한상공회의소 등 28개 기관에서 총 1422건의 건의가 접수되었다. 개정건의를 접수한 이래 최대 규모다.


기재부는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역대 처음으로 올해 주요 건의처에 담당 과장 및 사무관이 직접 방문하여 건의를 수렴하는 ‘찾아가는 2024 세법 개정건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로 개인 납세자의 건의 비중이 높은 한국 세무사회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을 방문했다.



주요 정책 주제별로도 현장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저출생ㆍ고령화 대응, 민간 투자ㆍ수출 촉진, 소상공인 지원, 자본시장 선진화 등 주요 주제별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중심의 세법 개정을 추진한다. 지난 28일 국가전략기술 세제지원을 위한 업계 의견 청취를 시작으로 세법 개정안 마련시까지 지속적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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