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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기가비스, AI향 FC-BGA '유일' 기술력 앞세워 유리기판 '독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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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비스가 강세다. 글라스 기판 내에서도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와 같은 독점적인 지위를 구축할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국내 고객사와의 유리기판 관련 퀄 테스트 또한 고객사의 요청으로 기가비스만 개발에 성공한 2/2um 장비로 진행하기 때문에 성공적인 시장 진입 및 진입 후 강력한 진입장벽 구축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9일 오전 9시22분 기가비스는 전날보다 3.77% 오른 7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가비스는 L/S(선폭)의 미세화, 기판의 대형화 및 고다층화에 따라 수율이 감소하고 있는 서버, 인공지능(AI) 향 하이엔드 FC-BGA 검사 시장 내 독점적인 지위를 구축했다"며 "FC-BGA 내 현재 주력으로 사용되는 5/5um 장비부터 향후 적용될 2/2um 장비까지 기가비스가 선행개발에 성공하고 샘플 제작 단계부터 선제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2/2um 검사장비는 현재 기가비스를 제외하면 개발에 성공한 업체가 없는 것으로 파악한다"며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2023년 최악의 반도체 업황에도 매출액 914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의 고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를 원년으로 FC-BGA가 아닌 글라스 기판으로도 기가비스 검사장비의 응용처 확대를 진행 중"이며 "글라스 기판 내에서도 FC-BGA와 같은 동사의 독점적인 지위 구축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글로벌 업체 중 공식적으로 글라스 기판 솔루션을 공개한 업체는 북미 IDM 업체가 유일하다"며 "기가비스는 북미 IDM 업체와 직납 장비 공급 등 오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가비스의 AOR 장비는 북미 IDM 업체의 승인을 통해 다수의 기판업체로 확대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수율 개선에 핵심인 검사장비 특성상 향후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서 독보적인 레퍼런스를 보유한 기가비스 장비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글라스 기판은 기판의 코어만 글라스로 바뀔 뿐, 글라스 위에 ABF를 적층하고 패턴을 형성하는 제조과정은 기존 FC-BGA 기판과 동일하다"며 "응용 조명 등 일부 변화를 제외하고 전체적인 검사로직은 기존 유기기판과 유사하기 때문에 기존 유기기판 내 No.1 검사장비 업체인 기가비스의 기술적 우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고객사와의 퀄 테스트 또한 고객사의 요청으로 기가비스만 개발에 성공한 2/2um 장비로 진행되기 때문에 성공적인 시장 진입 및 진입 후 강력한 진입장벽 구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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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연구원은 "AI PC 출시와 맞물려 올해 3분기부터 기판 시장의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AI향 신규 수주에 성공한 업체는 업황 불황기에도 추가적인 증설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종합적으로 업황 회복과 AI향 투자 확대가 더해지는 올 하반기부터 실적 성장과 함께 유의미한 리레이팅이 동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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