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내 46개소 유치원 대상 3억2000만 원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시설환경개선 ▲교사문화활동 지원 등…교육 경쟁력 강화
서강석 송파구청장 "모두가 행복하고 안정적인 유아 교육환경 조성할 것”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교직원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지역 내 46개소 유치원을 대상으로 총 3억 2000만 원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
송파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치원 원아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이에 구는 2024년 교육경비로 3억2000만 원을 확보하고 ▲시설환경 개선 ▲교사의 문화활동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교육복지를 공고히 하고, 누구에게나 행복하고 안정적인 유아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 내 유치원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치원 시설환경 개선 지원에 2억8000만 원을 투입한다. 노후 놀이터 보수, 책상 및 의자 교체, 컴퓨터 등 기자재 교체, 화장실 환경개선, 유치원 바닥 개선공사 등 각 유치원 수요에 맞추어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또, 구는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모토로 사립유치원 교사들의 문화활동 지원에 4000만 원을 편성, 공립유치원 교직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무환경과 처우가 열악한 사립유치원 교사의 사기를 진작하고 직무의 전문성과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지역 내 사립유치원 교사 400여 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원하는 방식이다. 연극 ·콘서트 ·뮤지컬 ·전시회 관람, 원데이클래스 수강, 스포츠체험, 도서 구입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문화활동 지원비를 제공한다.
지역 내 한 유치원 교사는 “선생님들과 함께 뮤지컬을 관람하는 문화체험이 힐링의 시간이 돼 이후 업무에 집중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구는 적극적 지원을 통해 교사들이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 활기찬 업무 환경에서 원아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 미래 주역인 유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경비보조금을 통해 질 높은 공교육을 제공하고자 한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모두가 행복하고 안정적인 유아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