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 동안 쏘카 이용고객은 4월 여행지로 경상북도를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는 정차지 데이터 분석 플랫폼 '소피아'를 활용해 최근 2년간 4월 한달 많이 방문한 지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 예약 건 중 약 6%가 평균 46시간 이상 카셰어링을 이용해 경북을 찾았다고 3일 밝혔다.
쏘카는 해당 기간 4시간 이상 이용 건 중 1시간 이상 시동을 끄고 정차한 차량의 위치를 기반으로 추출했다. 경북 중에서도 많이 방문한 지역은 경주, 포항, 구미, 경산, 안동 순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최초 유입 경로를 살펴본 결과 다른 지역에서 쏘카를 대여해 경상북도로 이동한 비중은 전체 예약 건수의 45% 수준으로 확인됐다. 출발지는 서울, 부산, 울산, 경기 등으로 나타났다. KTX역 근처 쏘카존에서 차량을 예약한 비율은 27%로 교통수단으로 최초 이동 후 인근 쏘카존을 통해 지역 내로 이동한 경우도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고객 연령대는 20대 48.8%, 30대 28%, 40대 이상 23.2%다.
쏘카 회원들이 경상북도 지역에서 숙박시설과 카셰어링을 연계 이용한 건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 지역에 위치한 숙박시설 인근 250m 내에서 자정을 포함해 6시간 이상 정차 시간을 보낸 건도 추출했다. 그 결과 전체 방문 고객의 38%에 해당하는 비율이 경주, 포항 등에 위치한 호텔, 펜션, 리조트 등 숙박시설에서 평균 2박 이상 카셰어링과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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