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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대 아트페어' 아트부산 5월 9일 개막…"내년에 해외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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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9일 벡스코서 개막
국내외 20개국 127개 갤러리 참여

"상반기 아시아 전역에서 아트바젤 홍콩을 제외하면 아트부산이 규모나 인지도 면에서 그다음으로 큰 성과를 내는 페어이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과 역할을 느낀다. 글로벌 아트페어가 국내에 진출해서 지역에 남기는 성과가 있는 것처럼, 아트부산 역시 내년에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 최대 아트페어' 아트부산 5월 9일 개막…"내년에 해외진출" 아트부산 2023 전경.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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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아트페어(미술품 장터)인 아트부산이 다음 달 5∼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기획 프로그램인 특별 전시 '커넥트(CONNECT)'의 전문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첫 외부 디렉터를 선임하는 등 차별화를 위한 시도와 도전에 나선다.


아트부산은 2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아트부산 참가 갤러리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정석호(36) 아트부산 이사는 간담회에서 이번 전시 라인업을 설명하며 해외 진출 계획도 함께 밝혔다.


올해 아트부산은 커넥트 프로그램에 대한 전문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외부 디렉터를 선임했다. 주연화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가 디렉팅을 맡았다.


정 이사는 "글로벌 아트신에서 아트부산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하나의 담론으로 제시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외부 디렉터를 선임했는데, 주연화 디렉터는 상업 미술과 공공 미술에 대한 이해를 두루 갖추신 분"이라며 "‘아시아 아트신의 연대’와 ‘현시대 여성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구성된 총 8개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3회를 맞은 아트부산에는 새로 참가하는 26개 갤러리를 비롯해 총 20개국 127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참여 갤러리 중 21%인 28곳이 부산과 영남권 갤러리다.

'상반기 최대 아트페어' 아트부산 5월 9일 개막…"내년에 해외진출" 2일 정석호 아트부산 이사가 '아트부산 2024' 전시 라인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 아트부산]

개관 3년 이상 6차례 이상 기획전 이력이 있는 갤러리 대상 '메인'(MAIN) 섹션에는 국제갤러리, PKM갤러리, 학고재, 가나아트, 갤러리현대, 조현화랑 등 국내 대형갤러리를 포함한 118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국제갤러리는 박서보, 하종현, 김윤신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들뿐만 아니라, 아니쉬 카푸어, 칸디다 회퍼, 장-미셸 오토니엘, 제니 홀저, 줄리안 오피 등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23인의 작품을 소개한다. 가나아트는 실을 엮은 대형 설치작품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시오타 치하루의 단독부스를 선보이며, 갤러리현대는 세계적인 작가인 토마스 사라세노와 로버트 인디에나의 작품을 출품한다.


설립 1년 이상 3년 미만의 갤러리나 메인 섹션에 참여한 갤러리 중 만 40세 미만 작가의 단독 전시를 희망하는 갤러리로 구성된 '퓨처'(FUTURE) 섹션에는 9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학고재는 퓨처 섹션에도 참여해 허수영 작가의 신작을 공개한다.


유망 신진 갤러리의 참여를 지원하는 ‘퓨처 섹션’에는 프람프트 프로젝트, 페이지룸8, 갤러리 언플러그드, 푸시투엔터, 로이갤러리, 별관, 스페이스 카다로그, 학고재, 비스킷 갤러리 등 총 9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특별 전시 '커넥트(CONNECT)'는 아시아 현대미술 1세대를 대표하는 여성작가를 조명한다. 야요이 쿠사마(Kusama Yayoi), 정강자, 박래현, 샤오루(Xiao Lu) 등 한 시대를 대표하는 아시아 여성작가의 작품들과 신디 셔먼(Cindy Sherman)과 같은 서구 대표 여성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 연대를 주제로 진행되는 'FOCUS ASIA: CHINA'는 주진스(Zhu Jinshi), 얀 레이(Yan Lei), 마 슈칭(Ma Shuqing), 탄 핑(Tan Ping) 등 주목해야 할 아시아 아티스트의 작품을 소개한다.

'상반기 최대 아트페어' 아트부산 5월 9일 개막…"내년에 해외진출" 아트부산 2024 포스터 [사진제공 = 아트부산]

오프라인 아트페어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신규 앱 서비스 ‘아트라운드(ART ROUND)’도 아트부산 2024에서 첫선을 보인다.


또한, 아트부산이 개최되는 5월 둘째 주에는 부산의 갤러리와 식당, 리조트, 호텔, 문화공간 등이 참여하는 '부산 아트위크'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전국에서 온 방문객에게 부산의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부산 고유의 미식과 휴식을 입체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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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호 이사는 "경기가 좋을 때나 좋지 않을 때나 아트부산만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해 왔고, 올해도 그런 방향으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끊어졌던 홍콩, 자카르타, 소더비인스티튜드 등 해외 VIP 그룹 방한이 예정되어 있어 고무적인 분위기"라고 소개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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