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한미반도체 52주 신고가 경신
반도체 섹터 전반적 상승세
1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업황 기대감 반영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한미반도체가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2일 오전 9시48분 현재 전일 대비 1.95%(1600원) 오른 8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기록한 장중 52주 최고가(8만3300원)을 또다시 경신했다.
한미반도체는 4.08% 오른 14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시 전일 기록한 52주 신고가(14만6300원)를 돌파했다. 또 다른 반도체 대표주인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0.11% 상승한 18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어보브반도체(11.82%)와 제주반도체(1.76%) 등 반도체 섹터의 다른 종목도 오름세를 보인다.
반도체주들은 최근 업황 개선 기대감과 함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실적 개선 폭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동안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받아온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도 실마리를 찾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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