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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한강벨트 시작으로 강북권·경기 북부까지 훑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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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통한 범죄자 심판에 힘 모아 달라"
"개같이 정치" 발언 도마 위로 오르기도
"부가가치세 10%→5%로 인하 요구"

"국민만 보고 찍으라고 국민들을 만나서 설명하십시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서울 마포를 시작으로 접전지인 한강 벨트에서 유세를 펼쳤다. 이후 야당 텃밭 강북으로 올라간 뒤 여당 험지인 남양주와 의정부에서 선거 운동을 끝마쳤다. 이날 하루에만 총 12곳의 지역구를 찾아 지원 유세를 펼쳤다.


한동훈, 한강벨트 시작으로 강북권·경기 북부까지 훑었다(종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광진구 신성시장에서 오신환 후보, 김병민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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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한강벨트 시작으로 강북권·경기 북부까지 훑었다(종합)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교동 망원역 일대에서 "4·10 총선은 대한민국 역사상 1987년 대통령 선거 이래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전진하냐 후진하냐, 융성하냐 쇠퇴하냐, 공정해질 것이냐 범죄자의 지배를 받을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저희는 정치개혁, 민생개혁 그리고 범죄자들을 심판한다는 각오로 이번 선거에 나섰다"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여의도와 인접한 마포에서 전날 발표한 '국회 완전 이전' 공약을 꺼내 들며 "재건축 관련 규제를 해소하고 여러분 삶을 방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모두 해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섰다"며 "국회법을 바꿔야 하기에 (국민의힘이) 국회에서 승리해야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韓 "개같이 정치" 발언 도마 위

한 위원장은 이날 서대문구 신촌 유세 현장에서 "정치는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분의 삶을 바꿀 수 있다"면서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말해 파장이 예상된다. 한 위원장은 이어 "국민이라고 적힌 국민만 보고 찍으시면 세상이 바뀌고 범죄자들이 물러날 것"이라며 "범죄자들을 이 중요한 정치에서 치워버려야 한다"라고도 강조했다. 정치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인이 문제라는 뜻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을 심판해야 한다는 의미로 말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 발언 이후 김민석 민주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한 위원장 욕설에 후보들이 과도하게 대응하는 것은 자제하기를 바란다"며 차분한 대응을 주문했다. 자칫 해당 발언에 대한 대응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을 차단하는 모양새다.


한동훈, 한강벨트 시작으로 강북권·경기 북부까지 훑었다(종합) 4·10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서울 광진구 신성시장에서 국민의힘 선거운동원들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7일 충북 충주 무학시장을 방문해 "배현진 의원이 돌멩이로 맞은 사건은 폴리스라인을 치고 과학 수사를 하고 난리 뽕짝을 치면서 증거 채집을 하는데, 여당 당수가 목이 칼에 찔려 피 흘리는데 그 혈흔을 1시간도 안 돼서 물청소한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가공식품 등 부가세 10→5% 인하 요구"

한 위원장은 동대문구 회기역으로 장소를 옮겨서는 물가를 잡기 위한 대책도 밝혔다. 민생을 위한 정당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출산·육아용품, 라면·즉석밥·통조림 등 가공식품, 설탕·밀가루 등 식자재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를 10%에서 5%로 절반 인하하는 것을 정부에 강하게 요구했다"며 "필요하면 법률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상품권, 캐시백 제도 등을 활용한 대대적 농축산물 대전을 개최하는 등 정부 측에 더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며 "정부 측에서도 긍정적인 조치를 준비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민주당 당선시켜서 발전됐나"
한동훈, 한강벨트 시작으로 강북권·경기 북부까지 훑었다(종합) 28일 경기도 의정부시 태조 이성계상 앞 거리에서 시민들이 국민의힘을 선거운동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최영찬 기자]

한 위원장은 서울의 노·도·강(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 서울 지역 야당 텃밭과 경기도 남양주, 의정부를 찾아 야당 심판론을 꺼내 들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노원의 경춘선 숲길 공원에서 "그동안 민주당이 노원의 의석을 계속 차지해오면서 노원이 충분히 발전했냐"며 "노원을 더욱 아름답고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걸 계속 연구해온 사람이 있다. 현경병(노원갑)과 함께 제가 노원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정의 마지막인 의정부에서도 "민주당과 이 대표는 의정부에 관심이 없는데 여러분은 왜 계속해서 민주당 의원만 배출하는가"며 "이 대표가 저처럼 의정부에 대한 비전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경기 분도가 되면 강원 서도가 된다? 강원도 모독일 뿐 아니라 정말 무식한 소리"이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의정부가 중심돼서 규제 혁파와 집중 투자를 받게 되는데 왜 의정부가 발전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지난 23일 의정부를 방문해 경기북도를 강원 서도로 표현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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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오는 29일에도 서울 영등포, 동작구를 시작으로 경기도 의왕·과천, 안양, 평택, 오산, 수원 등을 찾아 2일 차 선거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의정부=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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