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급하는 유용 미생물에 대한 도내 축산농가 만족도가 9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친환경 유용 미생물을 공급받은 21개 시군 소재 농가·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1월2일부터 3월12일까지 전화 또는 방문 등을 통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공급 대상의 93%가 유용 미생물 효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유용 미생물 지원사업을 평가하고 향후 사업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액상 및 분말 유용 미생물 공급 농가 50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용 미생물의 사용 효과에 대한 질문에 ‘매우 효과 있다’는 응답자는 171 농가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또 ‘효과 있다’는 대답도 225 농가로 전체의 53%에 달했다.
유용 미생물이 어떤 부분에서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질병 감소가 243 농가로 2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악취감소 177 농가(17%), 증체율 증가 168 농가(16%) 순이었다.
박경애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동물위생시험소가 생산하고 공급하는 친환경 유용 미생물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했다. 유용 미생물 연구·개발 및 가축전용 시험연구를 지속하여 품질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축산현장에 공급량 확대를 바라는 만큼 가능한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며 친환경 축산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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