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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자율주행'에 힘주는 머스크…수익 확대·우려 불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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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북미車, FSD 한달 무료 사용
고객에 차량 인도 시 시범운행 의무화
FSD 판매 확대·안전성 우려 불식 차원인 듯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핵심 기술이라 자부해왔던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FSD) 판매에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다. 북미 지역 판매 차량에 한 달 무료 사용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차량을 고객에 인도하기 전 반드시 FSD 모드의 시범운행을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의 저가 공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테슬라가 FSD 사용 확대로 반전을 모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완전 자율주행'에 힘주는 머스크…수익 확대·우려 불식할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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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 FSD, 차선 변경·주차 가능…"작동법 제대로 아는 사람 드물어"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이번 주 내에 FSD가 지원되는 모든 미국 차량은 1개월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글을 올리기 하루 전 그는 미국 내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FSD 소프트웨어를 차량에 설치하고 작동해 본 뒤 시범운행까지 진행하는 것을 의무화하라고 지시했다.


FSD는 머스크 CEO가 내세우는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다. FSD라는 명칭은 차량이 100%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처럼 들리지만, 테슬라가 제공하는 FSD 베타는 완전 자율주행 최고 단계인 레벨5에 크게 못 미치는 레벨2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다. 현재 전 모델에 차선 내에서 차량을 자동으로 조향, 가속 및 제동할 수 있게 돕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오토파일럿의 고급 버전으로 평가된다.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의 FSD 베타 기능을 사용하면 차량이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하고 주차도 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하다. 정지 신호나 신호등도 인식할 수 있다. 다만 운전자가 운전대에 손을 얹고 항상 제어할 준비를 해야 한다. 좁고 굴곡이 심한 도로나 공사 중인 지역 등에서는 FSD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머스크 CEO는 시범운행을 지시한 이메일에서 "FSD가 실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면서 "이러한 조치가 배송 절차를 늦출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지만, 반드시 지켜야 하는 방침"이라고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또 처음 차량을 고객에 인도할 때뿐 아니라 서비스센터에서 정비 후 다시 고객에 차량을 전달할 때도 FSD 시범운행을 진행하라고 추가로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완전 자율주행'에 힘주는 머스크…수익 확대·우려 불식할까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 CEO의 이러한 지시는 테슬라가 핵심 수익원이면서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기술을 두고 고삐를 얼마나 강화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中 전기차 저가 공세 뚫고 수익성 ↑ 기대

모든 제품의 생산, 배송 과정을 단축하는 것을 중시하는 머스크 CEO가 이렇게 시간을 들여서까지 시범운행을 하도록 지시한 이유는 판매 중인 FSD 기술 패키지 판매량을 높이고 이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도록 알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현재 FSD 패키지를 1만2000달러(약 1608만원) 또는 월 구독료 200달러(약 26만8000원)에 판매 중이다.


특히 중국 전기차업체의 저가 공세에 주춤하고 있는 테슬라가 상황을 반전시킬 카드를 꺼내 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4분기 전기차 인도량 면에서 비야디가 테슬라를 추월했지만, 시가총액 측면에서 테슬라가 비야디보다 6배 이상 많은 이유에 대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을 언급하기도 했다.


머스크 CEO는 당초 10만명의 FSD 이용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2013년 출시 이후 지난해 2월까지 확보한 이용자 수는 40만명 정도에 그쳤다. 업계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기준 테슬라 고객 중 14%만이 FSD 패키지를 구매했다. 이는 3년 전인 2019년 53%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FSD 구독이 늘어나면 회사의 이윤이 대폭 증가할 수 있다"면서 "동시에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해 실시간으로 소프트웨어가 실시간으로 학습해 이러한 점에서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완전 자율주행'에 힘주는 머스크…수익 확대·우려 불식할까 테슬라 모델3에서 가동 중인 FSD의 모습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월가에서도 FSD 소프트웨어 이용 확대가 테슬라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켄 마호니 마호니자산운용 CEO는 "(무료평가판이) 기술(FSD 소프트웨어)을 처음 사용해보려는 이용자를 적절하게 이끄는 단계가 될 수 있다"면서 "일정 부분에서는 운전자들이 1만2000달러에 FSD를 구매하도록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SD 기술 위험 우려 커…자충수 될까

동시에 테슬라의 FSD 기술이 위험하다는 대중의 우려를 달래려는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테슬라는 이 소프트웨어를 잠재적 수익창출원으로 보고 대대적으로 홍보해왔지만, 미국 내에서 안전 이슈와 관련해 당국이 조사에 나서면서 FSD 판매도 급감했다. 지난해 12월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결함을 수정한다면서 200만대 리콜 조처를 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주가가 크게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워싱턴포스트(WP)가 2022년 콜로라도주 에버그린에서 발생한 테슬라 직원 한스 폰 오하인의 교통사고가 테슬라 모델3의 FSD 기능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당시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친구 에릭 로시터는 FSD 설정을 해둔 테슬라 차량이 구불구불한 산길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고 결국 나무에 충돌해 그가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로시터는 친구 폰 오하인이 FSD를 분명 사용하고 있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라면 테슬라의 최첨단 기술이 개입된 최초의 사망 사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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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가 나간 직후 머스크 CEO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이를 부인하는 글을 올렸다. 머스크 CEO는 "그(폰 오하인)는 FSD를 탑재하고 있지 않았다"면서 "안타깝게도 그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은 적이 없다. 만약 FSD가 탑재돼 있었다면 그러한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 안타깝다"고 입장을 내놨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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