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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BGF리테일, 편의점 시장 매력 하락…목표가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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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 그 중에서도 편의점 채널 매력 크게 하락
1분기 영업익 기대치 하회 전망…이익률 개선도 난항
하위 사업자 점포 감소 등 시장 재편 흐름은 긍정적

한국투자증권은 26일 BGF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소매시장 내 편의점 점유율 하락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18만원으로 14.3%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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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전예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소비재 섹터로의 수급 흐름이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빠른 주가 상승은 어려울 전망"이라며 "작년 하반기부터 편의점 산업 내 하위 사업자의 점포 수가 감소하는 등 시장 재편이 시작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2024년 1분기 BGF리테일의 매출은 1조 9890억원, 영업이익은 358억원이 예상된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1.1% 하회할 전망이다. 두 연구원은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하는 이유는 예년보다 올해 1~2월 날씨 환경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유동 인구가 감소하면서 BGF리테일의 기존점 신장 회복이 더뎠기 때문"이라고 했다. 1분기 BGF리테일의 기존점 신장은 1.0~1.5% 내외로 추정된다. 고마진 상품 판매에 따른 상품이익률 개선 또한 기대하기 어렵다.



2023년 연초부터 BGF리테일의 주가는 지속해서 하락했다. 주가 하락 이유는 소비재 섹터 대비 유통업의 매력도가 하락한 동시에, 유통 산업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편의점 채널의 매력도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2022년 소매시장 내 편의점 채널의 점유율은 6.6%였으나, 2023년에는 6.2%로 하락했다. 김명주, 전예원 연구원은 "상위 사업자의 점포 순증에도 하위 사업자의 점포 수 감소는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소매시장 내 편의점 채널의 유의미한 점유율 회복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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