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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日산 접착제용 화학물질 반덤핑관세 중 美관세만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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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레조르시놀 관세는 연장할듯

중국 정부가 미국과 일본 기업으로부터 수입되는 화학물질 레조르시놀에 대한 반(反)덤핑 관련 조치 가운데 미국 기업에 대한 관세만 해제하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는 22일 공고를 통해 스미토모화학과 미쓰이화학 등 일본 기업으로부터 수입하는 레조르시놀에 대한 반덤핑 관세 재심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레조르시놀은 고무 접착제나 자외선 흡수제에 주로 쓰이는 화학 합성 중간체이자 정밀 화학공업 원료다. 목재 접착제나 난연제, 의약품, 농약의 중간체 생산에도 쓰일 수 있다.


앞서 중국은 미국과 일본 업체들이 이 제품을 부당하게 낮은 가격에 판매해 중국 산업에 손실을 줬다며 2012년 임시 조치를 거쳐 2013년 3월23일부터 미국 기업에 30.1%, 일본 기업에 40.5%의 반덤핑 관세를 각각 부과했다.


이어 상무부는 2019년 3월 이 조치를 5년 연장했고, 이날이 원래 최종 기한이다.


상무부는 중국 저장훙성화공이 지난 1월 자국 레조르시놀 업계를 대표해 일본 기업들을 상대로 한 반덤핑 조치 종료 재검토를 신청했고, 신청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中, 美日산 접착제용 화학물질 반덤핑관세 중 美관세만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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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반덤핑 종료 재검토를 승인했다는 것은 일본산 제품에 대해서는 계속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최장 1년 동안 이뤄질 재검토 조사 기간 일본산 레조르시놀에 적용되던 반덤핑 관세는 그대로 유지되고, 조사 결과 덤핑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관세 기간은 연장된다.


다만 상무부는 미국산 레조르시놀에 대한 반덤핑 관세 조치는 자국 업계에서 재검토를 신청하지 않아 23일부로 그대로 종료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상무부는 유럽연합(EU)과 영국, 미국, 일본산 인화지에 적용한 반덤핑 조치 중 영국에 대한 관세만 부과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2012년 3월부터 EU, 미국, 일본산 인화지에 반덤핑 관세를 물려왔고, 영국이 EU를 탈퇴한 뒤로는 영국을 상대로도 반덤핑 조치를 취했다.


현재 적용 중인 반덤핑 관세율은 후지필름 해외 제조 법인을 중심으로 EU 19.4∼23.5%, 미국 23.6∼28.8%, 일본 28.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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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부는 자국 기업 러카이필름이 인화지 업계 대표로 반덤핑 조치 종료 재검토 신청서를 제출해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영국산 인화지 수입에 대해서는 신청이 들어오지 않아 23일부터 영국 기업에 대한 조치는 종료한다고 덧붙였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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