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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 내림세 여전…하락폭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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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3월 3주 조사
전세가격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 유지

아파트 매매가 내림세 여전…하락폭은 축소 잠원 한강아파트.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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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이 3월 3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하락,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5%)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5%→-0.02%)도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0.01%→0.00%)은 보합 전환됐고, 지방(-0.06%→-0.04%)은 하락폭이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지역·단지별 상승·하락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매수문의가 소폭 증가했다. 일부 단지에서 매도 희망가가 상향 조정되고 상승 거래가 발생해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강북 14개구(-0.01%)의 경우 종로구(0.02%)는 홍파동과 사직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02%)는 남가좌동과 북아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도봉구(-0.04%)는 방학동과 쌍문동 구축 위주로, 강북구(-0.03%)는 수유·번동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 11개구(0.01%)의 경우 관악구(-0.05%)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구로구(-0.03%)는 고척동과 신도림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동작구(0.05%)는 상도동과 노량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송파구(0.04%)는 잠실동과 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 전환했다.


인천(-0.01%)은 보합수준이었다. 부평구(0.03%)는 청천동과 산곡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01%)는 심곡동과 검암동 위주로 상승했다. 미추홀구(-0.09%)는 입주 물량의 영향이 있는 용현동과 주안동 위주로, 동구(-0.06%)는 송림동과 송현동 위주로, 계양구(-0.04%)는 효성동과 작전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0.03%)는 지역 내 교통 호재 영향으로 여주시(0.15%) 현암동과 월송동 위주로, 고양 덕양구(0.12%)는 행신동과 도내동 위주로 상승했다. 안양 동안구(-0.18%)는 비산동과 호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화성시(-0.08%)는 향남읍 및 기안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08%)는 하대원동과 상대원동 위주로, 하남시(-0.07%)는 덕풍동과 풍산동 위주로 관망세 보이며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06%→0.07%)은 상승폭 확대됐다, 서울(0.08%→0.07%)은 상승폭 축소됐으며, 지방(-0.03%→-0.02%)은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은 신생아 특례 전세자금 대출 시행으로 인해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 내 역세권과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로의 이주 수요가 증가했다. 이로인해 매물이 감소하고 상승거래가 발생했다.


강북 14개구(0.09%)의 경우, 강북구(0.13%)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발생으로 인한 미아동과 번동 위주로, 노원구(0.13%)는 월계동과 상계동 역세권 인근 단지 위주로, 은평구(0.13%)는 역촌동과 대조동 구축 중소형 규모 위주로, 용산구(0.12%)는 산천동과 이촌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0.06%)의 경우, 구로구(0.11%)는 온수동과 항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11%)는 대방동과 노량진동 위주로, 금천구(0.09%)는 독산동과 가산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서초구(0.08%)는 신원동과 반포동 위주로 상승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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