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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기업은행, 현금배당 매력적…목표가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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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2일 기업은행에 대해 현금 배당 매력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상승했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 0.35배는 절대적으로 낮고,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 8.6% 감안 시 펀더멘털 대비로도 낮은 수준"이라며 "목표 PBR은 2024년말 기준 0.47배에 해당한다. H지수 ELS 판매액이 다른 대형은행 대비 매우 작고, 손실구간이 아닌 것으로 파악돼 관련된 불확실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업은행의 2024년 연결 순이익은 2조8200억원으로 작년 대비 5.5% 증가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은갑 연구원은 "안정적 NIM 과 꾸준한 대출증기, 충당금 비용 감소 등이 기대된다"며 "2023년 약 9000억원이었던 추가 충당금 비용은 2024년 큰 폭은 아니더라도 2023년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양호한 은행주 투자심리를 고려하면 배당락 후 주가 회복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기업은행의 결산배당기준일은 3월29일이다. 주당 배당금은 984원으로 21일 종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6.5%이다.


또 자사주 매입소각이 구조적 제도적으로 어렵지만 만 다른 은행주의 주주환원율 상향에 맞춰 배당성향을 올릴 수 있다면 배당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는 좋은 투자옵션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밸류업 정책이 이슈가 되면 기업은행은 배당성향 상향으로 타 은행주의 총주주환원율을 따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2023년 배당성향은 연결기준으로 29.4%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향후 상승 폭의 확대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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