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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국적별로 조사한 결과, 한국인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2월 방일 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78만8000명으로 역대 2월 중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NHK는 “설날 등 명절 연휴로 아시아 국가 방일객이 증가해 수치 자체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국가나 지역별로는 한국인이 81만850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2위는 대만(50만2200명), 3위는 중국(45만9400명)이었다. 홍콩은 20만5900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앞서 올해 1월에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85만7000명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엔저 등으로 해외로 출국하는 일본인 숫자 회복은 더디다. 2월에 출국한 일본인은 97만9800명으로 코로나 사태 전인 2019년의 같은 달보다 36% 적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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