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신한은행장 약 10억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7억원에 가까운 돈을 보수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이 발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취임한 진 회장은 약 9개월간 급여 6억5800만원과 기타 근로소득(명절 격려금 등) 100만원을 더해 모두 6억5900만원을 수령했다. 이 밖에 장기성과 연동형 주식 보상(PS)으로 2만982주를 지급받았다. 신한금융지주의 다른 임원 중에서는 이건혁 신한금융지주 미래전략연구소장이 9억3700만원, 이인균 부사장이 6억8600만원을 받아 보수로 챙긴 돈이 진 회장보다 많았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보수는 급여 7억5000만원과 상여 2억2600만원 등을 포함해 모두 10억3300만원이었다. 정 행장 역시 2만1574주의 장기성과 연동형 주식 보상을 챙겼다.
지난해 신한은행 퇴직자 가운데 2명(커뮤니티장·지점장)은 각 8억원대의 퇴직금을 포함해 연보수가 9억원대에 이르렀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