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지난해 음식물쓰레기를 9800여t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지난 15일 수원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효과적인 음식물 쓰레기 감량 정책을 수립하고 실질 발생량 감량을 도모하는 ‘2023년도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성과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원시는 이날 위원회에서 일반주택 음식물 종량제 RFID(음식물류 폐기물 무선 식별시스템) 기기 시범 설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 50ℓ 폐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 활동 등 음식물류 쓰레기 배출과 감량을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해 지난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8만9644t으로 전년 대비 9855t 줄였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음식물류 폐기물 관련 시책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도모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인식 개선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배출원별 맞춤형 홍보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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