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결국 삼성전자도 품었다…블랙홀처럼 韓상품 빨아들이는 알리

시계아이콘02분 4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삼성전자 공식 파트너사 알리 입점
갤럭시 버즈 라이브 온라인 최저가
알리, 오늘부터 창립 14주년 대규모 할인

C커머스(중국 e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가 '수수료 면제' 등 파격적인 정책을 앞세워 국내 입점사를 확대하고 있다. 유통기한이 비교적 넉넉한 한국 가공식품은 물론, 빠른 배송이 필수인 신선식품에 이어 삼성전자 가전제품까지 입점시키며 국내 e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8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알리는 이날 자정부터 삼성전자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비스포크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비롯한 주요 가전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알리는 이들 제품에 대해 한국 발송을 통한 무료 배송과 삼성 공식 파트너의 정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 e커머스 기업들의 사업구조인 오픈마켓 방식으로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취급하는 것이다. 다만 LG전자는 아직까지 입점하지 않았다.


결국 삼성전자도 품었다…블랙홀처럼 韓상품 빨아들이는 알리
AD
삼성 공식 파트너사 입점…알리, 창립 14주년 대규모 할인행사, 한국 상품 참여

삼성전자의 파트너사들은 ▲노트북과 태블릿PC, 모니터 등 IT기기를 비롯해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주방가전 ▲TV, 스피커, 홈시어터 등 음향가전 ▲청소기, 에어컨, 식기세척기 등 생활가전을 알리에서 판매한다. 특히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 일부 제품은 18일 기준 온라인 최저가보다도 낮은 가격이다.


삼성전자의 공식 파트너사들이 입점한 만큼 알리는 그동안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가품 논란'을 어느 정도 잠재울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파트너사들이 판매하는 제품들은 모두 삼성전자에서 보증하는 정품이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른바 '짝퉁' 제품이 버젓이 판매되면서 가품 논란을 빚어온 바 있다.

결국 삼성전자도 품었다…블랙홀처럼 韓상품 빨아들이는 알리 삼성 공식 파트너사들이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했다. 다음은 삼성 냉장고를 검색한 결과 [이미지출처=알리익스프레스]

알리는 이날부터 창립 14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할인전인 '애니버서리' 행사에도 돌입했다. 알리는 매년 3월 창립 기념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이달 2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10월 론칭한 한국상품전문관인 '케이베뉴(K-Venue)'도 참여한다. 알리는 1000억원 가량을 쏟아부어 이벤트를 벌인다는 의미로 ‘1000억 페스타’라는 이름을 붙였다. 케이베뉴의 인지도가 아직 저조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케이베뉴를 알려 국내 판매자들과 소비자들을 더 끌어들인다는 복안이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인 중국 알리바바그룹은 최근 한국 정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통해 3년간 국내 시장에 11억달러(약 1조4471억원)를 투자할 계획인데, 이 중 1억달러(약 1316억원)를 한국 판매자들의 글로벌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삼성전자도 품었다…블랙홀처럼 韓상품 빨아들이는 알리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상품을 판매하는 'K-venue(케이베뉴)'에 입점하는 판매자를 대상으로 수수료를 면제한다. [이미지제공=알리익스프레스]

알리는 이를 위해 한국 상품을 발굴하기 위한 소싱센터를 설립하고, 오는 6월에는 수출 플랫폼 역할을 할 글로벌 판매 채널도 개설할 방침이다. 해당 채널을 통해 국내 중소 제조사들의 상품을 공급받아 해외 e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3년 동안 5만개에 달하는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수출을 지원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알리바바 산하의 e커머스 플랫폼에서 한국 상품을 판매한다는 계획도 있다. 알리바바는 알리익스프레스 외에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라자다'를, 스페인어권에서는 '미라비아' 등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라자다는 동남아시아 e커머스 시장에서 1억30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대형 e커머스로 부상했다. 미라비아는 2022년 12월 스페인에서 문을 연 현지 특화 e커머스 플랫폼이다. 이 외에도 알리바바는 중국 내수 시장에서도 오픈마켓 '타오바오'와 도매 전문 쇼핑몰 '1688닷컴' 등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제로수수료' 앞세운 알리…햇반, 붉닭볶음면 이어 국산 신선식품도 입점

알리는 한국 제품을 판매하는 케이베뉴를 본격 확장하면서 국내 입점 업체를 상대로 판매 수수료를 면제하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베뉴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해 10월 론칭한 국내 상품 판매 채널이다. 기존 e커머스 업계의 오픈마켓과 같은 형태로 운영되는데, 알리에서 주문받은 입점 업체가 제품을 한국 소비자에게 직접 보내는 방식이다. 케이베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국내에서 발송되며, 배송 기간은 상품 및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3일 내 배송된다. 배송비 역시 무료다.


케이베뉴는 C커머스 업체들의 단점으로 꼽혔던 느린 배송과 낮은 품질, 교환·환불이 어렵다는 점을 보완하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 제조사들이 직접 알리에 입점한 만큼 제품 하자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고, 국내 택배를 이용해 배송 기간을 대폭 줄였다. 케이베뉴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에 대한 무료 반품도 지원한다.


이 때문에 국내 브랜드 입점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애경 등 생활용품 업체들이 먼저 입점한 데 이어 최근에는 CJ제일제당과 롯데칠성도 알리에 올라탔다. 전 세계적인 돌풍의 주인공인 '붉닭볶음면' 제조사인 삼양식품도 다음달 알리에 입점할 계획이다. 특히 '논산 설향 딸기'와 '부산 대저 토마토'를 비롯한 신선식품도 케이베뉴에 들어갔다. 알리가 주력 판매 제품인 공산품에서 벗어나 국내 유통업체 전유물인 신선식품까지 영토를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결국 삼성전자도 품었다…블랙홀처럼 韓상품 빨아들이는 알리
알리 '제로 수수료' 언제까지?

알리는 케이베뉴에 입점하는 중소업체뿐 아니라 LG생활건강, CJ제일제당 등 대기업에도 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같은 '제로 수수료' 정책을 통해 국내 입점사를 늘리는 것은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상품을 늘려 '가품 논란'을 잠재우는 한편, 국내 제조사들과 수수료 갈등을 빚고 있는 '쿠팡'을 견제해 국내 e커머스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내 e커머스 시장에서 입점 및 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는 정책은 이례적이다. 국내 e커머스 플랫폼 다수가 입점 업체로부터 판매 금액 등에 따라 받는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주요 수익원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알리는 사업 모델이 국내 e커머스와 다르다. 알리를 운영하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은 중국 내수시장 전용 e커머스 플랫폼인 '타오바오'에서도 입점 업체들에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대신 광고비를 받아 플랫폼 메인이나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하는 형태로 수익을 낸다.


AD

다만 일각에선 알리가 조만간 '제로 수수료' 정책이 중단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알리 관계자는 "e커머스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및 쇼핑 습관의 디지털화는 이런 변화를 더욱 빠르게 앞당기고 있다"면서 "이런 변화에 발맞춰 알리익스프레스는 과거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참고하는 것은 물론 최신 트렌드를 따르는 방식들도 채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711:00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미국 안보전략의 또 다른 축은 '경제안보'다. 중국을 배제하는 무역질서 재편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한국의 부담을 키울 거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무역관계 리밸런싱과 관세를 통한 재산업화를 내걸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동맹들의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의 여파가 한국에 전가되지 않도록 산업·기술 공급망 구조를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공개한

  • 25.12.1706:10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미국이 3년 만에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내놓으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계산서를 들이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성향이 이번 NSS에도 고스란히 담기면서 수출 및 통상 셈법이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지정학 리스크 등 외부 제약 요인이 커질 경우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등의 부작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태도 변화를 토대로 기회를 엿

  • 25.12.1611:28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최근 공개된 미국 국가안보전략(NSS·National Security Strategy) 보고서에 담긴 동북아 외교·안보 전략을 두고 이재명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한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빠지고 중국·러시아·일본에 대한 전통적 서술에 변화가 감지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 외교 안보와 미·중 관계가 '거래주의'를

  • 25.12.1510:00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역대 미국 행정부들과 정 반대 기조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각국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인다. 전통적으로 견제 대상이었던 중국, 러시아는 예상 밖의 온건한 표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오랜 동맹 유럽은 '문명의 소멸'이라는 미국의 경고에 "내정간섭"이라며 들끓고 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만 해도 NSS에서 중국을 '최대의 도전', 러시아를 '당장의 위협'이라고 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도

  • 25.12.1510:00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미국이 아틀라스처럼 세계질서를 떠받치던 시대는 끝났다." 지난 5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NSS)이 공개됐다. 미국은 중·러와의 세계 패권 경쟁 대신 '힘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방침을 새 원칙으로 내세웠다. 33쪽에 달하는 이번 NSS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미국의 안보전략 지침서다. NSS는 미국 대통령이 의무적으로 작성·공개하는 최상위 안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