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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연봉 82억…전년 대비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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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직원은 12.8% UP, 본인은 64%UP
한진칼서 42억, 대한항공서 39억 수령

조원태 회장 연봉 82억…전년 대비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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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대한항공한진칼에서 받은 연봉이 82억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1.5배 이상 늘어났다. 대한항공 직원 평균 연봉의 82배에 달했고 임금 상승률도 5배에 육박했다.


13일 대한항공과 한진칼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의 지난해 총연봉은 81억5703만원이다. 전년 대비 57.3% 증가한 규모다.


조 회장은 대표이사를 맡은 대한항공에서만 급여 32억7755만원, 상여금 6억3960만원 등 총 39억1715만원을 받았다. 전년 대비 64% 증가한 규모다.


대한항공 측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2022년까지 보수의 일부를 반납하고 일반 직원들에게 지급된 경영성과급도 반납했으나 지난해부터 정상 보수를 지급 중"이라며 "장기간 동결됐던 임원 보수를 조정하고 경영성과급을 지급하며 지난해 보수가 단발성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직원 평균 연봉은 8956만원에서 1억104만원으로 12.8% 올랐다. 조 회장의 연봉 상승률의 5분의 1 수준이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여파가 남아있던 2020년과 2021년에도 대한항공에서 17억3241만원을 받았다. 같은 시기 직원 평균 연봉은 6914만원, 6819만원이었다.


조 회장은 한진칼에서도 급여 36억7500만원, 상여 5억6500만원 등 총 42억4000만원을 받았다. 역시 전년 대비 1.5배(상승률 51.6%) 이상 연봉이 증가했다. 2021년에는 16억9800만원, 2020년에는 13억6600만원을 받았다.



한진칼은 "코로나19로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2019년 4월 회장 취임 이후에도 사장급 보수를 유지했다"며 "지난해 3월에 유예됐던 2021년과 2022년 업적급이 지급됐고 자회사의 경영실적이 반영된 경영성과급도 지주회사 설립 이후 최초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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