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1일 오후 다가오는 봄 따뜻하게 구민을 맞이할 난지 테마관광 숲길 ‘시인의 거리’를 찾아 새로 식재된 나무와 편의시설 등을 점검했다.
‘시인의 거리’는 난지도 하늘공원에 자리한 약 1.6km의 메타세쿼이아길로, 상사화와 꽃무릇, 맥문동 등 초화류 37만 본과 서정적인 시가 전시된 마포구만의 명소 공간이다.
마포구는 ‘시인의 거리’를 더욱 아름답고 다채롭게 만들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소곤소곤길 부근에 나무수국 1800주를 심었다.
또, 지난 2월에는 구민의 건강과 치유를 위해 맨발걷기가 가능하도록 신발장을 조성, 15일에는 세족대를 설치해 구민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현장을 확인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많은 구민이 건강과 휴식을 위해 시인의 거리를 찾을 것”이라며 “구민이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한숨 돌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시인의 거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