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조 시장 뒤흔든 'VIB족' …저출산 시대 속 키즈 식자재 '쑥쑥' 큰다

시계아이콘01분 4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초저출산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1조원 규모 영유아 식자재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 영유아 대상 식자재 시장은 1조원 규모로 업계 2위인 아이누리와 함께 1위인풀무원푸드머스 '풀스키즈', 3위인 아워홈 '아워키즈' 등 주요 브랜드들은 몸집을 계속 키우고 있다.

풀스키즈는 지난해 매출 1800억원대를 기록했다.

닫기
뉴스듣기

주요 식자재 업체 영유아 매출 10%대 성장
건강한 먹거리 수요 늘면서 고부가가치 창출
각종 쿠킹클래스, DIY 키트로 차별화 경쟁

초저출산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1조원 규모 영유아 식자재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를 원하는 부모가 늘어나는 데다 돌봄 서비스 등 정부 지원이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영유아 보육식탁을 선점하기 위한 식자재 업체들의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는 추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품 브랜드 '아이누리'는 지난해 매출 1300억원을 달성했다. 고품질의 영유아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2014년 키즈 브랜드를 선보인 지 10년 만의 성과다.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5%에 달한다. 아이누리는 매해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CJ프레시웨이의 핵심 사업군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1조 시장 뒤흔든 'VIB족' …저출산 시대 속 키즈 식자재 '쑥쑥' 큰다
AD

CJ프레시웨이 19%, 아워홈 13%…. 고속 성장하는 영유아 식자재 시장

현재 국내 영유아 대상 식자재 시장은 1조원 규모로 업계 2위인 아이누리와 함께 1위인풀무원푸드머스 '풀스키즈', 3위인 아워홈 '아워키즈' 등 주요 브랜드들은 몸집을 계속 키우고 있다. 풀스키즈는 지난해 매출 1800억원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 이상 신장된 규모다. 올해는 2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워키즈 매출 역시 전년 대비 13% 성장했다. 2020년 대비 85% 이상 확대되며 고속 성장 중이다.


이처럼 저출산에도 영유아 식자재 시장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질 좋은 식자재를 찾는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서다. 평균 자녀수가 줄어들자 아이에게 비싸도 좋은 재료를 먹이고 싶어하는 부모들은 오히려 늘었다. 최근 유통업계에선 'VIB(매우 소중한 아이, Very Important Baby)족'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부모들이 자녀에게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는 집안의 식탁뿐 아니라 식자재 업체의 주요 고객사인 어린이집, 유치원의 식탁으로 번지고 있다. 부모들이 '키즈노트' 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당일 제공된 반찬과 간식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가 돌봄 서비스를 늘리는 등 정책 지원을 확대하는 것 역시 시장을 키우고 있다.

1조 시장 뒤흔든 'VIB족' …저출산 시대 속 키즈 식자재 '쑥쑥' 큰다 풀무원의 풀스키즈 쿠킹클래스

고부가가치 시장 잡아라…'차별화' 전략으로 업체 간 경쟁 심화

이에 식자재 업체들은 영유아 식자재 시장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공통적으로 친환경 농산물, 동물복지인증 축산물 등 다양한 인증상품을 공급한다. 그러면서도 부가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의 경우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즐거운 먹거리’를 콘셉트로 개발한 만두, 케이크, 쿠키, 송편, 콩고기, 김치 등 체험형 DIY 밀키트가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보육시설 운영에 실질적 도움을 지원하는 부가 서비스도 인기다. 60가지의 자체 개발 레시피를 활용한 쿠킹클래스를 열어 영유아 대상 건강한 식문화 체험 교육을 제공한다. 위생사가 보육시설 내 조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위생관리 지도와 점검 지도를 지원하는 위생 컨설팅 서비스도 있다.


풀무원도 김장체험용 '전통김치 만들기 키트'를 출시하는 등 영유아시설 체험활동을 위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또 가족 대상으로 쿠킹클래스 등 바른 먹거리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풀스키즈 쿠킹클래스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요리하며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과 지구 환경을 생각해보자는 취지의 교육이다. 아워홈은 어린이 식습관에 맞춰 식자재 크기부터 포장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또 아워홈 용인 물류센터를 키즈 전용 물류센터로 지정하고 품질검수와 꼼꼼한 안전관리를 진행한다. 또 24시간 메타버스 고객센터를 운영해 언제든지 고객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AD

업계 관계자는 "저출산에 따른 인구 축소 우려로 식자재 업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앞으로 상품과 서비스 질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는 키즈 식자재 시장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207:11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바라볼 수 있는 롯데리아 락롱콴점. 4만6000동(약 2500원)짜리 치킨볼 라이스를 주문하자 10조각 남짓한 팝콘 치킨에 안남미로 지은 밥 한덩이와 달걀 프라이, 토마토와 양배추샐러드 등이 한 접시에 담겨 나왔다. 겉면에 윤이 나는 소스를 바른 팝콘 치킨을 한 입 베어 물자 강렬한 단맛이 입안에 퍼졌다. 이우주 베트남 롯데리아 운영팀장은 "퀵서비스 레스토랑(QSR)에서 버

  • 26.01.2115:53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1.2107:05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韓국적 갖고싶다" 뜨거운 인기…日돈키호테 점령한 K뷰티⑦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2116:08
    ③장충단공원 이준 열사 동상과 오세훈 시장의 특별한 관계[시사쇼]
    ③장충단공원 이준 열사 동상과 오세훈 시장의 특별한 관계[시사쇼]

    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성동구청장) ②장미경(박홍근 의원) ③송현옥(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6·3 지방선거에서 5선에 도전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