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증 제도 악용 무단이탈 시도 사례 발생…체류질서 확립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밀항 및 밀입국 시도 범죄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국제범죄 예방 등을 위해 외사활동을 강화해 나간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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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를 찾는 외국인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0% 증가했고 무사증 제도를 악용한 무단이탈 시도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체류질서 확립 등을 위해 지난 8일 제주발 여객선에 대해 불시 검문 검색(은신이 가능한 화물칸, 루프탑 공간) 등을 실시했다.
또한 진화하는 국제범죄의 대응력을 강화해나가기 위해 유관기관 간 외사 취약지 합동점검 및 심야시간대 인적이 드문 항·포구(어선 및 낚시어선 위장) 등에 대한 점검과 감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국경침해 범행 의지 근절 및 체류질서 확립을 위한 점검을 더욱 강화해나가는 한편 의심되는 선박이나 사람을 발견하면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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