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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엔지니어링, 높은 투자 매력도 보유…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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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대비 12% 상향 조정

미래에셋증권은 7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업종 내 가장 높은 투자 매력도를 보유했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종은 저평가 매력과 모멘텀 부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적인 주택 시황 반등과 투자심리 회복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다만 삼성엔지니어링은 화공 수주 회복과 주주환원 정책 발표 기대감, 주택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사업 구조 등으로 업종 내 가장 높은 투자 매력도를 보유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던 화공 수주 부재, 주주환원 유보 결정이 반등 포인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화공 수주의 경우 지난 1월6일 재입찰을 진행한 사우디 파드힐리 가스 프로젝트에서 20억달러(약 2조6670억원)~80억달러 규모의 수주 성과가 기대된다"면서 "상반기 내 인도네시아 TPPI(35억달러), 사우디 SAN6 블루암모니아(20억달러) 수주 가능성 역시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등 주주환원 강화의 사회적 분위기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주주환원 정책 재개의 명분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삼성엔지니어링의 주주환원 유보 결정 이유 중 하나는 화공 수주 부재에 따른 선수금 공백(통상 수주액의 5~10%)과 이에 따른 현금흐름 악화였다"면서 "2024년 화공 수주 성과는 주주환원 요구의 명분을 아우르는 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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