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6일 오전 11시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대구 민주 진보 제정당(더불어민주당, 새진보연합, 진보당) 선거연합 합의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수성구(갑)예비후보자), 신효철 동구(갑)예비후보자, 이승천 동구(을)예비후보자, 신동환 북구(을)예비후보자, 권택흥 달서구(갑)예비후보자, 김성태 달서구(을)예비후보자, 박정희 북구(갑) 출마예정자가 참여했다. 새진보연합에선 용혜인 상임대표와 신원호 대구시당위원장이, 진보당에서는 황순규 대구시당위원장, 최영호 달서구(병) 예비후보자, 이대동 사무처장과 각 정당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민구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오늘은 뜻깊은 날이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민주 진보 제정당들과 합의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더 다양한 시민의 뜻이 반영되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나섰다”라며 “윤석열 정권이 망가뜨린 시민 삶의 회복을 위해 앞장서 뛰겠다. 민주 진보 제정당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는 “대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선거연합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한다. 민주개혁진영의 승리를 이끌기 위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모든 후보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민주주의가 승리하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했다.
신원호 새진보연합 대구시당위원장은 “오랜 시간 이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이 자리까지 왔다. 비례 정당 합의에 따른 연대라는 대의 앞에서 함께했다. 새진보연합은 수성구(을)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야권에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오늘로 하나 된 민주 진보 제정당은 힘을 합쳐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진보당은 동구(을) 황순규, 달서구(병)은 최영호 후보가 출마한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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