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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하루천자]서울시민이라면 간편하게 건강관리…'손목닥터 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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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를 중심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서울시민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손목닥터 9988'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하루만보하루천자]서울시민이라면 간편하게 건강관리…'손목닥터 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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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손목닥터 9988 사업 대상을 19세 이상 스마트폰을 보유한 서울시민 또는 서울 소재 학생·직장인·자영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살자'는 의미를 담은 손목닥터 9988은 서울시가 시민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위해 시작된 서울형 헬스케어 프로그램이다.


사업 참여자들은 '하루 8000보 이상 걷기' 등 신체활동을 주축으로 물 마시기, 자기 전 스마트폰 멀리하기 등 건강 생활 습관을 실천하면 6개월간 최대 10만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받은 포인트는 서울페이 머니로 바꾸면 병원, 약국, 편의점, 빵집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손목닥터 9988은 2021년 첫 사업 시작 당시에는 스마트워치 보유자 중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만 선착순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스마트워치가 없는 이들에게는 서울시가 스마트워치를 대여 또는 지급했다. 이 때문에 각종 걷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재테크를 하는 '앱테크' 족들에 높은 인기를 얻으며 신청 때마다 빠르게 마감돼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모집 방식을 연중 상시 모집으로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스마트워치 없이 스마트폰 앱 설치만으로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했다. 75세 미만이었던 참여 연령 상한을 없앴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층은 하루 8000보인 걸음 포인트 지급 기준을 5000보로 완화해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활동이 가능케 개선했다.


[하루만보하루천자]서울시민이라면 간편하게 건강관리…'손목닥터 9988' 손목닥터 9988 서비스 개편 이미지[사진제공=서울시]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건강 서비스도 제공한다. 출산모, 대사증후군 관리 대상자, 고독사 위험가구, 은둔고립 청년, 자립준비 청년, 60세 이상 어르신 등이 대상으로 서울시는 유관 부서와 협조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민 누구나 손목닥터 9988 사업에 참여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연중 상시 모집으로 전환했다"며 "스마트기기를 통한 가입을 어려워하는 어르신 대상으로 노인종합복지관 등과 협조해 가입신청 및 사용법 교육을 준비하고 있으니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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