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는 가짜 화폐"
비트코인 추천 기조 유지
세계적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등세를 두고 반색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기요사키는 자신의 트위터(X)에 "비트코인이 가짜 화폐에 해당하는 달러를 압도하면서 돈의 진정한 가치를 회복시키고 있다"며 "비트코인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적었다.
그는 늘 비트코인 매입 추천 기조를 유지해왔다. 지난달 20일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6월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고 지난해 10월에는 "비트코인이 3만달러 구간을 돌파하면 그다음은 13만5000달러를 테스트할 때"라고 전망했다.
최근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은 파죽지세로 치솟았다. 지난달 28일 27개월 만에 6만달러 선을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거침없는 상승세로 한때 6만4000달러 선까지 치솟으면서 2021년 11월의 역사적 고점(6만8982달러) 경신도 가시권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이러한 오름세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이후 관련 ETF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진 여파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95% 하락한 6만13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이 하락한 것은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보인다. 이날 하락했음에도 비트코인 지난 일주일간 20% 급등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44% 급등, 2020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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