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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 "메타와 만든 XR기기 내년 상용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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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머크 저커버그 메타 CEO 첫 회동
"XR기기 내년 상용화…제품 콘셉트 잡아"
"5억대 LG전자 기기에 메타 AI 적용"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대표이사 사장은 28일 "메타와 함께 만든 확장현실(XR) 기기를 내년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오후 2시20분께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의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저커버그 CEO는 오후 12시23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 도착했다. 이후 1시간30분가량 조 사장과 생성형 AI 사업, XR기기 사업 관련 논의를 했다.


조 사장은 "내년은 돼야 메타와 협력해 만든 XR기기를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품 콘셉트를 잡았고 디벨롭하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빠르게 내는 것이 맞느냐 제대로 내는 것이 맞느냐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 사장은 메타와 생성형 AI 관련 논의도 했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라마3' 언어모델을 세계 5억대 규모 LG전자 기기에 적용하는 방안에 관해 대화했다.


조 사장은 "메타가 갖고 있는 언어모델과 저희가 보유한, 사물인터넷(IoT) 포함 5억대 이상 되는 기기를 어떻게 AI에 빠르게 적용할지, 적용 시 어떤 고객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지를 생각해보면 양사 협력 범위는 굉장히 넓다"고 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 "메타와 만든 XR기기 내년 상용화"(종합)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대표이사 사장이 28일 오후 2시20분께 서울 여의도구 영등포 LG트윈타워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만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문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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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과 동석한 박형세 HE(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 사장은 LG 스마트TV 플랫폼 '웹OS'와 메타 간 협업 등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박 사장은 "가상현실(VR)에 미디어 콘텐츠를 어떻게 구현할지 (저커버그와) 논의했다"며 "웹OS가 될지 다른 방법일지는 모르겠지만 콘텐츠 파트너십 협업을 이어나가자"고 했다.


박 사장은 "(저커버그가) LG전자가 2억대 이상의 TV를 팔고 모수가 그렇게 크다는 것에 놀랐다"며 "콘텐츠 업체 3500개 이상과 함께 일하고 있다는 것에 새삼 놀라며 LG전자와 같이 미디어 콘텐츠 파트너십 협업에 대해 아주 긍정적으로 얘기했다"고 했다.


저커버그는 오후 2시15분께 퇴장한 뒤 '(조 사장과의) 오늘 회의는 어땠나'는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 "메타와 만든 XR기기 내년 상용화"(종합) 박형세 LG전자 HE(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 사장이 28일 오후 2시20분께 서울 여의도구 영등포 LG트윈타워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만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문채석 기자]

저커버그는 10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조 사장에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만찬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구체적 회동 시간과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저커버그 CEO는 이 회장과도 라마 관련 사업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 입장에서는 메타라는 대형 고객사 칩 위탁생산 수주 논의를 하거나 이에 준하는 전략적 협업을 맺을 기회다.


메타의 목표는 인간 혹은 그 이상의 지능을 갖춘 범용인공지능(AGI) 기술 생태계 구축이다. AGI 생태계 구축 목표로 미국 인디애나주에 8억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메타는 올해 안에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 35만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양질의 AI 반도체 칩 확보가 절실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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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CEO는 다음 날 윤석열 대통령과도 AI 관련 면담을 한다. 전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만나 AI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저커버그 CEO와 면담해 AI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정부 투자 확대 의지를 밝히고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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