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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간다면 '이것' 꼭 확인해야…현지인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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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동전 외형 비슷해 쉽게 착각할 수 있어
과거 500엔과 500원 악용 사례 있어

일본에서 거스름돈으로 100엔 동전 대신 100원짜리 한국 동전을 받았다는 피해사례가 잇달아 보고되고 있다. 두 동전의 크기는 약간 다르지만 외형이 비슷해 쉽게 착각할 수 있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 27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일본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거스름돈으로 100엔 대신 100원을 받았다는 경험담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일본 여행간다면 '이것' 꼭 확인해야…현지인도 당한다 설 명절 연휴를 앞둔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국을 앞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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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후쿠오카 여행을 갔다가 조금 낡아 보이는 카페에 갔는데 동전 사기를 당했다"며 "거스름돈을 받았는데 100원짜리 동전이 섞여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본 가게 대부분이 현금결제를 선호해서 동전이 많이 생기는데 이런 사기를 당할 줄 꿈에도 몰랐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일본에서 동전사기 피해는 비단 관광객뿐 아니라 일본 거주민들도 당하고 있다. 한 일본 누리꾼은 SNS에 100엔과 100원이 같이 놓인 사진을 게시하며 "거스름돈을 받았을 때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한글이 써진 동전이 섞여 있었다"며 "한국의 100원은 얼마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다른 누리꾼이 "100원은 대략 10엔 정도"라는 답글을 달기도 했다.


일본 여행간다면 '이것' 꼭 확인해야…현지인도 당한다 일본에서 거스름돈으로 엔화 100엔 대신 한화 100원짜리 동전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출처=X(옛 트위터)]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100엔과 100원은 둘 다 은색으로 뒷면에 '100'이 적혀있었는데, 100원이 100엔보다 약간 더 컸지만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착각할 수 있을 만큼 비슷한 외형이었다. 27일 현재 엔화 환율은 100엔에 885원가량이며, 100원은 11.29엔 정도로 환산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현금결제를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계산 과정에서 거스름돈으로 동전을 한꺼번에 받게 되면 일일이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이런 사기가 벌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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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일본에서는 500원이 500엔으로 불법 유통된 적이 있었다. 1999년 일본에서 우리나라 500원 동전 80만개가 발견됐다. 이는 일본 자판기에서 500원짜리 동전을 500엔으로 인식하는 것을 악용한 사례였다. 두 동전의 크기와 재질이 같게 만들어져 0.5g 더 무거운 우리나라 500원을 조금 깎기만 하면 일본 자판기에 500엔으로 사용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판기를 이용한 범죄 규모가 점점 커지자 일본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당시 중국인 조직을 검거했다. 하지만 점점 악용 사례가 늘면서 일본 정부는 결국 2000년 8월 새로운 500엔 동전을 발행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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