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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38년 장기 집권' 훈센, 총리에서 상원의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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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의원 선거서 집권당 압승 확실시
38년 장기집권 훈센, 상원의장 맡을 듯
장남에게 총리 자리 넘겨…막내아들은 부총리

캄보디아 상원의원 선거에서 집권당인 캄보디아인민당(CPP)의 압승이 확실시되고 있다. 38년간 캄보디아 총리를 지낸 훈센 전 총리가 집권당 의장을 맡은 만큼 상원의장으로서 막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캄보디아 '38년 장기 집권' 훈센, 총리에서 상원의장으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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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주요 외신 매체에 따르면 캄보디아 상원의원 선거에서 집권당인 캄보디아 인민당의 압승이 확실시된다. 캄보디아 상원의원은 지방자치단체 격인 코뮌(Commune) 평의회 의원들과 하원 의원 125명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정당별 유효 득표수에 따라 58명이 뽑히고 국회와 국왕이 2명씩 지명해 총 62명으로 상원이 구성된다. 상원은 정부와 의회 사이에서 조정자 역할을 하며, 상원의장은 국왕 부재 시 국가원수 역할을 대행한다.


이번 선거에는 CPP와 친정부 성향의 푼신펙(FUNCINPEC) 등 4개 정당 후보들이 출마했다. CPP는 재작년 6월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1652개 코뮌 중 1648곳에서 평의회 대표직을 석권했다. 지난 7월 23일 실시된 총선에서도 CPP가 전체 하원 의석 125개 중 120개를 차지했기 때문에 상원 의석을 거의 싹쓸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캄보디아 인민당이 상원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데 따라 집권당 의장인 훈센은 상원의장을 맡아 막후에서 계속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분석된다. 훈센은 1985년에 총리에 취임한 뒤 38년간 장기집권했으며 퇴임 후에는 집권당 의장직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국왕 최고 자문위원장까지 맡고 있다.


그는 작년 총선 이후 총리직을 장남인 훈 마넷(46)에게 물려줬다. 막내아들인 훈 마니(41) 공무부 장관과 조카사위인 넷 사보에운은 부총리를 맡고 있다. 차남인 훈 마닛(42) 캄보디아군 부사령관은 국방부 산하 정보부대장까지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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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는 수주 후에 선거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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