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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창당…한동훈 "사심 없이 후보 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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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 "비례 밀어넣기 차단"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미래는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창당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창당…한동훈 "사심 없이 후보 엄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조혜정 국민의미래 당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미래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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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앞으로 국민의미래의 선거운동을 제일 앞장서서 하게 될 한동훈"이라며 "입법부에 진출해서 국민을 위한 입법 활동을 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우리의 승리의 길, 몇 달의 앞길을 생각해 볼 때 저는 이런 상황도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그간의 행태를 볼 때 충분히 예상하고 있어 불출마했다. 불출마 이유 중에서 오늘 이 국민의미래를 제가 앞장서서 그 선거운동과 승리의 길에 함께하겠다는 이유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총선에 불출마한 한 위원장은 국민의미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미래에 외부 영향을 차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국민의미래를 통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우리 국민의힘이, 우리 국민의힘의 이름으로 제시해도 전혀 부끄럽지 않을 사람들만을 정말 사심 없이 엄선해서 국민들께 제시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어떤 외부적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명도 제가 아는 사람 밀어 넣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누구라도 사심 있는 생각으로 밀어 들어오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라도 제가 막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미래 당대표는 한 위원장이 공언했든 국민의힘 실무 당직자가 맡았다. 창당대회에서는 조혜정 정책국장이 당대표로 선출됐다. 조 대표는 "국민은 윤석열 정부의 개혁 의지를 지지하면서도 입법부 국회가 개혁을 실질적으로 이뤄내지 못하는 현실에 깊은 절망과 우려를 표했다"며 "다수당의 횡포와 무책임한 포퓰리즘 운동권 정치, 내로남불 정치를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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