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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화재 목표주가 31.6만→37.7만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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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3일 삼성화재에 대해 "컨퍼런스콜에서 명확한 주주환원 정책 제시는 없었다"며 "하지만 잉여자본에 대한 투자자 기대가 높은 만큼 추후 개선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삼성화재의 목표주가를 기존 31만6000원에서 37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추후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할인율을 기존 35%에서 20%로 축소했다. 목표주가는 2024년 BPS(주당순자산가치) 40만7693원에 타깃 PBR(주가순자산비율) 0.91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삼성화재는 전날 컨퍼런스콜에서 관리 목표 K-ICS(신지급여력제도)비율, 주주환원 정책 제시는 없었다. 다만 잉여 자본에서 리스크 버퍼를 확보하고 자회사 증자 필요성 등을 거론했으며, 상반기 내 자본관리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주요 보험사 중 가장 압도적인 자본비율(K-ICS비율 271.9%)을 보유했음에도 다소 소극적인 듯한 모습은 아쉬운 요인이다. 다만 높은 자본비율의 해소에 대한 투자자 기대가 높은 데다 추후 자본정책을 발표하겠다고 한 만큼, 지금보다 주주환원이 개선될 것이라는 점은 유효하다.


추후 발표될 자본정책은 자사주 매입 소각보다는 자회사 및 해외기업 투자를 통한 ROE(자기자본이익률) 제고 방안, 구체적인 배당정책(DPS(주당배당금) 우상향과 배당 성향 가이드라인 설정, 중간배당 여부 등)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 4분기 지배 순이익은 175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채권 교체매매에 따른 손실로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2024년 투자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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