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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한화와 8년 170억 계약…12년 만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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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두 번째 8년 계약
만 44세까지 현역 생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8년 170억이라는 역대 최고 계약서를 들고 KBO리그로 돌아온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한화와 8년 170억 계약…12년 만의 복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오른쪽)이 12년 만에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이미지출처=한화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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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화이글스는 류현진과 8년 총액 170억원(옵트아웃 포함·세부 옵트아웃 내용 양측 합의로 비공개)으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KBO리그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지난 시즌을 마친 후 메이저리그에서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잔류와 국내 복귀를 고민하다 결국 국내 복귀를 선택했다. 2012년 이후 12년 만에 한화로 복귀했다. 계약 기간을 모두 마치기 위해서는 류현진은 만 44세까지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해야 하며, 2031년 계약까지 현역 생활을 할 경우 송진우 감독이 2009년 세운 KBO리그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43세 7개월 7일)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류현진은 "KBO리그 최고 대우로 돌아올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한화는 지금의 내가 있게 해준 고마운 구단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때부터 꼭 한화로 돌아와 보답하겠다고 생각했고, 미국에서도 매년 한화를 지켜보며 언젠가 합류할 그 날을 꿈꿨다, 그리고 지금 그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전력 보강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으로 우리 팀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팬들께 올 시즌에는 최대한 길게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동료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한화와 류현진 재단은 MOU를 체결해 유소년 야구발전 등 사회공헌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2006년 한화 소속으로 데뷔한 류현진은 데뷔와 동시에 18승 6패 1세이브 204탈삼진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하며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받았다. 이후 2012년까지 통산 98승 52패 1세이브 1238탈삼진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의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부터는 메이저리그로 진출해 지난해까지 78승 48패 1세이브 934탈삼진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해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도 수준급 선발투수로 활약해왔다. 특히 2019년에는 LA다저스 소속으로 14승 5패 163탈삼진 평균자책점 2.32의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한편 이전까지 총액 기준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은 지난 시즌 NC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포수 양의지(37)의 4+2년 총액 152억원이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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