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2일 한화생명에 대해 밸류업 프로그램 등 주주친화 장려 기조에 발맞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나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7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순이익은 38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신한투자증권의 추정치(순이익 1233억원)는 하회했다.
임희연 수석연구원은 "일회성 요인으로 연금 계리적 가정 변경과 약관대출 금리 하향으로 인한 손실계약부담 비용 약 1200억원이 발생했다"며 "해외 대체투자 평가손실 800억원도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임 수석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9% 늘어난 8962억원, 순이익은 6.9% 늘어난 6587억원을 전망한다"며 "올해 같은 일회성 대규모 CSM 조정과 손실계약부담비용이 없다는 가정 하에 연말 CSM은 10조6000억원, 보험손익은 7652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장기 배당 계획은 정해진 바 없으나, 밸류업 프로그램 등 주주친화 장려 기조에 발맞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나갈 전망"이라며 "과거 별도 기준 배당성향 20%였으나, 향후 한화생명금융서비스(흑자전환 시)와 해외법인 손익을 포함해 배당성향을 책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