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군인·군인 가족 등 포함
군 병원 응급실 개방 둘째 날인 21일 오전 8시 현재 국군 병원에서 진료받은 민간인은 4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민간인 2명, 국군대전병원에서 예비역 군인 1명, 국군포천병원에서 군인 가족 1명이 진료를 받았다. 수도병원에 입원한 84세 남성은 고관절이 골절돼 민간 대학병원 문을 두드렸다가 입원이 여의치 않자 군 병원으로 온 경우다.
국방부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한 반발한 전공의 등 의사들의 집단 움직임에 대비해 전날부터 12개 군 병원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했다. 응급실 개방 군 병원은 국군의무사령부 산하 국군강릉병원, 국군춘천병원, 국군홍천병원, 국군고양병원, 국군양주병원, 국군포천병원, 국군서울지구병원, 국군수도병원, 국군대전병원과 해군 산하인 경남 창원시 해군해양의료원·해군포항병원, 공군 산하인 충북 청주시 공군항공우주의료원 등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군양주병원을 방문해 군 비상진료체계 현장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할 예정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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