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곳 모두 예약관리 시스템 개선…낙첨회원 보상제 추가 등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는 구민의 만족도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접수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기존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회원의 불편사항을 즉각 해결해 체육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이번에 예약관리 시스템이 개선된 체육시설은 동작구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흑석체육센터, 동작구민체육센터, 동작삼일수영장 등 6곳 전체다.
먼저 인기 강좌 ‘아쿠아로빅’의 접수 방식을 보완해 올 2분기부터 기존 분기별 전원 추첨 방식에서 ‘낙첨회원 보상제’를 추가 도입한다.
낙첨회원 보상제는 6개월 동안 2회 연속 당첨되지 않은 회원을 위해 3회차 시 별도 추첨 없이 신청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아울러 신청 가능한 강습반을 1인 1개 반에서 2개 반으로 늘리고 수강 횟수도 기존 주 1~2회에서 주 3회까지 확대해 이용자의 수요를 맞춘다.
또 미 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접수 기간 혼잡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신청 개시 전 사전 번호표를 배부해 대기 시간을 단축한다.
기존 회원의 경우 매달 신청이 아닌 3, 6개월 단위로 장기 선납 접수가 가능하도록 신설해 1년에 두 번만 접수하면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일상에서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대방동 파크골프장 준공, 현충실내배드민턴장 신축 등 체육 인프라를 확충한다.
아울러 연령대별 특화 운동프로그램, 공익 프로그램, 고객 경영 참여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이용자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공단 체육시설 이용자의 편의 증진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주민 요구를 반영해 접수 시스템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일상 속 스포츠 향유 기회를 확대해 지역 내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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